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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지발톱 검은줄 이거 괜찮나요

    엄지발톱 검은줄 이거 괜찮나요ㅜ 댓글로 좀 도움 주세요ㅠㅠ

    엄지발톱에 검은줄이 생겨서 요즘 계속 신경 쓰여요.. 처음 발견했을 땐 어디 부딪혀서 멍든 줄 알았어요. 며칠 전에 문틈에 발을 찧은 적이 있어서 그때 든 멍이겠거니 하고 그냥 넘겼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질 않고 오히려 몇 달째 계속 남아있어요. 처음엔 흐릿했던 것 같은데 지금 보면 색이 점점 진해진 느낌이라 더 불안해요. 엄지발톱 중간에 세로로 검은줄이 쭉 나 있는데, 발톱 뿌리 쪽부터 끝 쪽으로 갈수록 조금씩 넓어지는 것도 같고 착각인가 싶기도 하고요. 처음엔 그냥 며칠 지나면 자연스레 옅어지겠거니 했는데, 한 달 두 달 지나면서도 그대로인 걸 보고서야 이게 단순한 멍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했어요.

    요즘 발 상태

    며칠 전엔 애들이랑 수영장 가기로 해서 샌들을 꺼내 신으려는데 발톱 보고 그 자리에서 멈칫했어요. 평소엔 양말 신고 다니니까 잊고 지내다가 맨발 드러날 일 생기니까 그제서야 실감이 나더라고요. 결국 못 갈 뻔했다가 애들이 너무 기대하고 있어서 그냥 신경 안 쓰는 척하고 다녀왔는데, 내내 발끝만 신경 쓰였어요. 남들이 눈치채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발을 자꾸 모래에 파묻고 있었네요. 물놀이하면서도 발가락만 자꾸 오므리게 되고, 사진 찍을 때도 발 쪽은 슬쩍 피하게 되더라고요. 애들은 신나서 뛰어노는데 저 혼자 딴생각하고 있는 게 스스로도 좀 웃프기도 했어요.

    집에 와서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발톱 밑에 피가 고여서 그런 거라는 얘기도 있고, 색소가 침착돼서 그렇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저는 평소에 걷는 걸 좋아해서 운동화를 자주 신는 편인데, 사이즈가 딱 맞는 신발을 신으면 발가락 쪽이 계속 눌리는 느낌이 있긴 했어요. 그것 때문에 엄지발톱 밑에 압력이 계속 가서 엄지발톱 검은줄이 생긴 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발톱 자체 문제인 건지 구분이 잘 안 가요. 신발을 좀 넉넉한 걸로 바꿔볼까 고민도 했는데 아직 실천은 못 했어요. 신발장 앞에서 몇 번이나 새 운동화 사이트를 열었다 닫았다만 반복했네요.

    그 사이에 다른 발톱들도 괜히 신경 쓰여서 하나하나 살펴봤는데 다행히 다른 발톱엔 이런 줄이 없더라고요. 엄지발톱에만 유독 이런 게 생긴 거라 더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발톱 색깔도 전체적으로 누렇게 변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검은줄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건지 계속 들여다볼수록 헷갈리기만 했어요. 집에서 혼자 있을 때 발톱을 눌러보기도 하고 톡톡 두드려보기도 했는데 아플 때도 있고 아무렇지 않을 때도 있어서 그것도 뭔가 규칙이 없는 느낌이었어요. 밝은 데서 봤다가 어두운 데서 봤다가, 각도를 이리저리 바꿔가며 몇 번이고 다시 들여다보는 게 습관이 됐어요.

    그러다가 발톱 영양제를 사서 먹어보기 시작했어요. 후기 중에 엄지발톱 검은줄이 옅어졌다는 글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주문했거든요. 같이 발톱 전용 크림도 사서 자기 전마다 발라줬고요. 처음 일주일 정도는 괜히 기대감에 매일 발톱 사진을 찍어서 비교해보기도 했는데, 한 달이 넘도록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어요. 줄 색깔도 그대로고 두께도 그대로라 점점 김이 빠지더라고요. 사진첩에 발톱 사진만 수십 장 쌓여가는 걸 보면서 이게 맞는 방법인가 하는 회의감도 같이 커졌어요.

    오히려 크림을 바르고 나서부터 발톱 주변 피부가 간지럽고 각질이 더 일어나는 느낌이 들었어요. 혹시 크림이 안 맞는 건가 싶어서 바르는 걸 며칠 쉬어봤더니 간지러움은 좀 가라앉았는데, 그럼 계속 발라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만 늘었어요. 영양제도 마찬가지로 먹는다고 뭔가 확 달라지는 느낌은 없어서 이걸 계속 먹는 게 맞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요. 괜히 돈만 쓰고 시간만 흘려보내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랍 속 영양제 통을 볼 때마다 마음이 복잡해져요.

    그러다 보니 요즘은 매니큐어로 그냥 가려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어차피 신발 신으면 안 보이는데 굳이 신경 쓸 필요 있나 싶다가도, 가려버리면 나중에 색이 더 진해지는 것도 못 보고 지나칠 것 같아서 그것도 망설여져요. 가족한테 살짝 말했더니 그냥 나이 들면서 생기는 거 아니냐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던데, 저는 그 말을 들어도 마음이 완전히 놓이진 않더라고요. 오히려 혼자만 유난 떠는 것 같아서 그 뒤로는 가족한테도 잘 얘기 안 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어요.

    요즘은 그냥 놔둬도 되는 건지 아니면 병원에 가서 제대로 봐야 하는 건지 그 경계가 헷갈려요. 인터넷에 검색하면 무서운 얘기들도 같이 나와서, 혹시 이 엄지발톱 검은줄이 단순한 게 아니라 흑색종 같은 거면 어쩌나 싶은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요. 그런 생각이 들면 밤에 누워서도 발톱만 계속 신경 쓰이고 잠이 잘 안 오더라고요. 낮에는 바빠서 잊고 지내다가도 씻으면서 발톱을 보는 순간마다 다시 마음이 쿵 내려앉아요. 씻고 나와서 수건으로 발 닦을 때마다 습관처럼 엄지발톱부터 확인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또 하루가 그냥 그렇게 지나가버리네요.

    혹시 저처럼 엄지발톱에 세로로 검은줄 생겼던 분 계신가요. 시간 지나면서 어떻게 됐는지, 그냥 두고 지켜봐도 됐는지 아니면 따로 뭔가 해야 했는지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ㅠㅠ

  • 손톱 세로주름 이거 맞나요

    손톱 세로주름 이거 맞나요ㅠ 진짜 별거 아닌 걸로 호들갑 떠는 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자꾸 신경 쓰여서 글 남겨요. 어제 저녁에 설거지하다가 엄지손톱을 유심히 봤는데 세로로 주름진 게 딱 보이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손톱 자르다가 살짝 긁힌 상처인 줄 알았어요. 요즘 손톱을 좀 짧게 자르는 편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자고 일어나서 다시 보니까 그대로 있는 거예요. 사실 그 순간엔 별생각 없이 넘어갔다가, 화장실에서 손 씻으면서 물기 닦다가 또 눈에 들어와서 그때부터 조금씩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어요.

    자세히 들여다보니까 상처처럼 얕게 파인 느낌이 아니라 핏줄처럼 선명하게 세로로 쭉 그어진 선이었어요. 손톱 끝에서 큐티클 쪽까지 거의 다 이어져 있고, 만져봐도 안 아프고 눌러도 별다른 느낌은 없어요. 근데 다른 손가락이랑 비교해보니까 색깔이 유독 진하게 보이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이 계속 눈에 밟히더라고요. 조명 밝은 데서 보면 더 도드라져 보이고 어두운 데서는 티가 좀 덜한 것 같기도 하고, 그날그날 다르게 보이는 것도 좀 이상해요. 손톱 표면을 손끝으로 살살 문질러봐도 걸리는 느낌은 없고 매끈한데, 눈으로 보면 확실히 선이 있으니까 계속 신경이 쓰여요. 핸드폰 조명 켜서 가까이 대고 몇 번을 다시 봤는지 몰라요. 그러다 보니 다른 손톱들도 하나하나 다 확인하게 되고, 혹시 다른 손가락에도 있나 싶어서 열 손가락을 다 펴놓고 비교해보는 것도 벌써 며칠째예요.

    손 상태

    궁금해서 검색을 좀 해봤는데 손톱 세로주름이 생기는 이유가 되게 다양하다고 하더라고요.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경우도 있고, 영양부족이나 수분 부족일 수도 있다고 하고, 심하면 무좀 때문일 수도 있다는 얘기도 봤어요. 저는 딱히 나이 때문인 것 같지는 않은데, 요즘 물 마시는 것도 좀 소홀했고 야근하느라 끼니도 대충 때운 날이 많아서 영양 쪽이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요. 생각해보니까 요 몇 달 사이에 설거지나 청소할 때 세제 만지는 일이 많았는데 그것도 관련이 있는 건지 궁금해요. 장갑을 좀 챙겨 꼈어야 했나 하는 후회도 들고요. 검색창에 비슷한 증상 쳐보면서 관련 글이나 커뮤니티 글들도 이것저것 훑어봤는데, 사람마다 원인이라고 얘기하는 게 다 달라서 오히려 더 헷갈리기만 했어요. 자기 전에 누워서 폰으로 계속 스크롤하다 보니 잠도 늦게 자고, 그게 또 다음날 컨디션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서 악순환인가 싶기도 해요.

    혹시 몰라서 어제 손톱영양제를 발라봤어요. 자기 전에 큐티클이랑 손톱 전체에 꼼꼼히 바르고 잤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손톱 세로주름은 그대로 있더라고요. 손톱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질 줄 알았는데 하루이틀 사이에 없어질 문제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원래 손톱 자라는 속도가 느리다 보니 당장 변화를 기대하는 게 무리인가 싶기도 해요. 그래도 마음 한구석은 계속 불안해요. 자기 전마다 한 번씩 손톱을 들여다보는 게 습관이 돼버렸는데, 볼 때마다 선이 그대로 있는 걸 확인하니까 오히려 더 신경만 쓰이는 것 같기도 해요. 아침에 씻을 때도 습관적으로 그 손톱부터 확인하게 되고, 밥 먹다가도 문득 손을 들여다보게 되니까 하루 중에 그 생각을 몇 번이나 하는지 세어보지도 못할 정도예요.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최근에 젤네일을 좀 자주 했던 것도 걸리고, 요즘 일이 몰려서 잠도 잘 못 자고 스트레스도 좀 받았던 시기라 그런 것도 영향이 있을까 싶어요. 예전에는 손톱 관리에 크게 신경 안 쓰고 살았는데 이번 일 겪고 나니까 평소 습관을 좀 되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돌이켜보면 손톱깎이도 오래 써서 날이 좀 무뎠던 것 같고, 큐티클 정리한다고 밀어내는 기구도 자주 썼던 게 생각나서 그런 자잘한 습관들이 하나씩 걸리기 시작했어요. 젤네일 지울 때 아세톤 냄새 진동하도록 오래 담가놨던 기억도 나고, 그때는 별생각 없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그런 것들이 쌓여서 손톱이 약해진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같이 사는 가족이랑 회사 동료한테 손 보여주면서 물어봤더니 다들 그거 병원 가서 검사 한번 받아보는 게 낫지 않겠냐고 하더라고요. 저도 인터넷에 손톱 세로주름 사진 찾아보면서 제 손톱이랑 비교해봤는데 비슷해 보이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어서 판단이 잘 안 서요. 위험한 병 초기 증상일 수도 있다는 글도 봐서 괜히 겁이 나기도 하고, 반대로 그냥 별거 아니라는 글도 있어서 헷갈려요. 검색만 계속하다 보니까 오히려 더 불안해지는 느낌이라 이쯤에서 직접 겪어보신 분들 얘기를 듣고 싶어졌어요. 동료 중에 한 명은 자기도 예전에 비슷한 거 겪었다면서 시간 지나니까 없어지더라는 얘기도 해줬는데, 그 말 듣고 잠깐 안심했다가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생각에 또 불안해지고 그러네요.

    손톱 세로주름 때문에 병원 가보신 분들 계시면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해요. 피부과 가야 하는 건지 아니면 다른 과를 가야 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검사받으면 바로 원인을 알 수 있는 건지도 궁금하고요. 그리고 집에서 관리하면서 좀 나아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도 같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당장 병원 가기는 좀 부담스러워서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고 싶어요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댓글로 편하게 알려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손톱 흰색 세로줄 괜찮은 건가요

    Good, length checks out (~2500자, well past 1600). Output below.

    손톱 흰색 세로줄 괜찮은 건가요ㅠ

    몇 주 전부터 손톱에 흰색으로 세로줄이 하나씩 생기더라고요… 처음 발견했을 때는 오른손 엄지손톱에 아주 가느다랗게 한 줄 생긴 정도라 그냥 어디 부딪혔나 보다 하고 넘겼어요. 손톱이 원래 자라면서 살짝 눌리거나 하면 그런 자국 남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며칠 지나면 사라지겠지 하고 신경도 안 썼거든요. 사실 예전에도 손톱 관리 소홀히 하면 가끔 자국 같은 게 생겼다 없어지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똑같겠거니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화장대 조명 아래서 유심히 들여다본 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 눈에 띄면 슬쩍 보고 마는 정도였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긴커녕 옆 손톱에도 비슷한 게 하나둘 생기더라고요. 처음엔 한 줄이었는데 지금은 손톱 결을 따라 조금씩 넓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볼 때마다 신경이 쓰여요. 손톱 끝부분으로 갈수록 하얗게 번지는 것 같기도 하고, 색깔도 그냥 하얀색이 아니라 살짝 뿌옇게 흐린 느낌이라 더 이상해 보여요. 달력에 표시라도 해둘 걸 그랬나 싶을 정도로 어느 순간부터는 하루하루 달라 보이더라고요. 어제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오늘 보면 또 살짝 진해진 것 같고, 착각인가 싶어서 몇 번이나 손톱을 폈다 접었다 하면서 확인했어요.

    지난주에는 화장실에서 손 씻다가 그 부분이 살짝 벌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깜짝 놀랐어요. 손톱 끝을 만져보니까 그 자리만 유난히 딱딱하고 다른 부분이랑 질감이 다른 것 같더라고요;; 평소엔 별생각 없이 손톱 만지는 습관이 있었는데 그날 이후로는 괜히 무서워서 손톱 끝 쪽은 건드리지도 않게 됐어요. 혹시 이러다 갈라지거나 부러지는 거 아닌가 싶어서요ㅠㅠ 그날은 하필 손도 뜨거운 물에 오래 담그고 있었던 터라 더 예민하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고요. 자기 전에 핸드크림 바르면서도 그 손톱만 유독 조심스럽게 만지게 되고, 괜히 세게 누르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에 손을 자꾸 움츠리게 되더라고요.

    손 상태

    혹시 영양부족이나 손이 건조해서 그런가 싶어서 비오틴 영양제를 사서 며칠 챙겨 먹어보기도 하고, 약국에서 손톱 영양제도 하나 사서 발라봤어요. 근데 아직까진 눈에 띄게 나아지는 느낌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원래 이런 게 바로 효과가 보이는 건 아니라고 하니까 조금 더 지켜봐야 하나 싶긴 한데, 이게 맞는 방법인지도 확신이 안 서요. 약국 가서도 어떤 걸 사야 하나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직원분이 추천해주시는 대로 아무거나 골랐는데, 집에 와서 후기 찾아보니 저랑 비슷한 고민 하신 분들도 제각각 다른 제품 쓰고 계시더라고요. 뭐가 맞는 건지 기준을 모르니까 그냥 이것저것 다 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엔 그냥 손톱이 약해진 줄 알고 손톱 강화제만 계속 발라줬는데, 오히려 그 뒤로 손톱 표면이 더 거칠어지고 주변 살에 각질처럼 일어나는 부분이 생기더라고요ㅜ 좋아지라고 바른 건데 괜히 자극만 준 건 아닌가 싶어서 지금은 강화제도 며칠째 안 바르고 있어요. 뭘 발라야 할지 몰라서 그냥 지켜보는 중이에요. 한동안은 자기 전마다 꼬박꼬박 발라주면서 나름 열심히 관리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난 것 같아서 허탈하더라고요. 뭐라도 하고 있어야 마음이 놓일 것 같아서 발랐던 건데, 아무것도 안 하고 지켜만 보는 지금이 더 불안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이것저것 찾아보다 보니까 손톱에 균이 침투하면 흰색으로 세로줄이나 얼룩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도 봤어요. 그래서 혹시 발톱 무좀처럼 손톱에도 균 감염 같은 게 온 걸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평소에 손 씻고 나서 물기를 제대로 안 말리고 다닌 적도 많아서 더 신경 쓰이고요. 딱히 상처 난 기억은 없는데 갑자기 왜 이러는 건지 원인을 모르겠어서 답답해요. 생각해보니 설거지할 때도 장갑 안 끼고 그냥 하는 편이었고, 겨울에 손 트는 것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게 한두 번이 아니었어서 괜히 그때 그러지 말걸 하는 후회도 들더라고요. 이미 벌어진 일이라 어쩔 수 없지만 자꾸 이런저런 원인을 곱씹게 돼요.

    이 손톱 흰색 세로줄 때문에 요즘은 매니큐어도 못 바르고 손을 자꾸 숨기게 돼요. 회사에서 서류 건네줄 때나 카페에서 카드 낼 때도 괜히 손이 신경 쓰여서 손가락을 오므리게 되더라고요. 친구들 만나서도 예전엔 아무렇지 않게 손 보여주면서 얘기했는데 요즘은 무의식적으로 손을 감추고 있는 제 모습 보면서 좀 서글퍼지기도 하고요. 동료가 무심코 제 손을 보고 뭐냐고 물어봤을 때는 그냥 어디 부딪혀서 그렇다고 얼버무리고 넘어갔는데, 집에 와서 괜히 그 순간이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별것 아닌 질문이었는데도 저 혼자 위축돼서 대답을 피한 게 스스로도 좀 씁쓸했어요.

    이게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병원까지 가야 하나 싶다가도 별거 아닌데 유난 떠는 건 아닌가 싶어서 망설여지네요ㅠㅠ 혹시 저처럼 손톱에 흰색 세로줄 겪어보신 분 계시면 어떻게 관리하셨는지, 병원 안 가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같은 거 있으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검색해봐도 사람마다 얘기가 다 달라서 뭘 믿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계속 혼자 끙끙 앓고 있으려니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 젤네일 손톱 곰팡이 생겼어요

    젤네일 손톱 곰팡이 생겼어요ㅠ

    젤네일 지우고 나니까 손톱에 곰팡이가 보이던데 정말 충격이었어요.. 예전부터 손톱 관리한다고 두 달에 한 번씩 꾸준히 젤네일을 받아왔는데 이번처럼 이렇게 눈에 띄게 색이 변한 적은 처음이라 더 놀랐어요. 젤네일 손톱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는 얘기는 듣기는 들었지만 그냥 남 얘기인 줄로만 알았지 설마 저한테 생길 줄은 몰랐거든요. 주변에 젤네일 오래 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다들 별일 없었다고 해서 저도 딱히 신경 안 쓰고 계속 받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처음엔 제 손톱을 보고도 이게 정말 그건가 싶어서 한참을 믿기지 않는 기분으로 들여다봤던 것 같아요. 남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걸 제가 직접 겪으니까 그동안 너무 안일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손 상태

    밤에 자기 전에 심심해서 손톱 끝에 살짝 뜬 젤네일을 뜯다가 손톱 모서리가 하얗게 뜨면서 그 밑으로 누렇고 거뭇한 게 보였어요ㅠㅠ 처음엔 그냥 때가 낀 건가 싶어서 손톱깎이로 살살 긁어봤는데 지워지질 않더라고요. 놀라서 방 불 켜고 다시 자세히 들여다봤는데 색이 낀 부분이 생각보다 넓어서 더 당황했어요. 붙어있던 자리에 미세하게 틈이 생겨있던 것 같은데 그 사이로 습기가 들어가면서 곰팡이가 자란 게 아닐까 싶어요. 다른 손가락도 혹시나 해서 다 살펴봤는데 다행히 그 손톱 하나만 그런 것 같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안심이 안 돼서 손전등까지 가져와서 손톱 하나하나 각도를 바꿔가며 다시 확인했는데, 볼 때마다 색이 더 진해 보이는 것 같아서 괜히 마음만 더 불안해졌어요. 그날 밤은 그것 때문에 잠도 잘 못 잤던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까 받을 때마다 손톱 표면을 파일로 갈아내는 과정이 있잖아요. 그때 손톱이 얇아지면서 상처가 생겼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아니면 집에서 제거할 때 리무버 충분히 안 불리고 너무 세게 뜯어내서 손톱 표면이 상하면서 그 틈으로 젤네일 손톱 곰팡이가 들어간 걸까 싶기도 해요. 이번에 특히 힘으로 뜯어낸 감이 있어서 더 의심이 가긴 하더라고요. 예전에도 몇 번 급한 마음에 손으로 뜯어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이런 문제가 없었어서 이번엔 뭐가 달랐던 건지 계속 생각하게 돼요. 곱씹어보니 이번엔 손톱 밑동 쪽까지 좀 무리하게 뜯어냈던 것 같기도 하고, 평소보다 손톱이 약해져 있던 상태였는데 무심코 넘겼던 것 같아서 후회가 되더라고요.

    찾아보니까 젤네일 손톱 곰팡이는 습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두께가 있으니까 통풍이 잘 안 되고 손톱 밑에 물기가 차기 쉬운 구조인 것 같아요. 이번에 붙어있던 시간이 한 달 정도로 평소보다 좀 길었거든요. 원래는 삼 주 정도 지나면 떼고 새로 받았는데 이번엔 바빠서 계속 미루다가 한 달 넘게 그대로 두고 있었어요. 손 씻거나 설거지할 때도 물이 자꾸 그 틈으로 들어갔을 것 같고, 생각해보면 그동안 손톱 밑이 좀 축축한 느낌이 든 적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지금 와서 보니 그게 신호였던 건가 싶기도 하고요. 설거지할 때 고무장갑을 껴야지 하면서도 귀찮아서 그냥 맨손으로 할 때가 많았던 것도 이제 와서 걸리고, 손 씻고 나서도 물기를 대충 털고 말았던 습관들이 하나둘 떠올라서 괜히 자책하게 되더라고요.

    젤네일 손톱 곰팡이 때문에 일단 집에 있던 상처 연고인 에스로반을 발라봤는데 며칠 발라도 색이 그대로라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곰팡이 전용 약을 따로 써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일반 연고로는 안 되는 건지도 궁금해요. 지금은 일단 그 손가락에는 아무것도 안 바르고 최대한 말리려고 하고 있는데 이렇게 두는 것만으로 나아지는 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손 씻고 나서는 예전보다 훨씬 꼼꼼하게 물기를 닦아내려고 신경 쓰고 있어요. 인터넷 후기들을 찾아봐도 사람마다 하는 말이 다 달라서 뭘 믿어야 할지 더 헷갈리기만 하고,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니 오히려 시간만 흘러가고 결정은 못 내리고 있는 상태예요.

    곰팡이 생긴 손톱이 다른 손톱보다 색도 어둡고 표면도 살짝 울퉁불퉁해진 것 같아서 이러다 손톱 모양 자체가 변형되는 건 아닐지 걱정도 되고요. 이러다 옆 손톱으로 옮는 건 아닌지, 완전히 새 손톱이 날 때까지 얼마나 걸리는 건지도 궁금하고 답답한 마음이에요. 병원 가서 상담받아볼까 하는데 어느 정도 심해지면 가야 하는 건지, 그냥 두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는 건지 감이 안 잡히네요. 당분간은 그 손가락에 젤네일은 안 받을 생각인데 언제쯤 다시 받아도 괜찮아지는 건지도 걱정이에요. 손톱 하나 때문에 이렇게까지 신경 쓰게 될 줄 몰랐는데, 매일 아침 손 씻을 때마다 그 손톱부터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어요. 이런 상황 겪어보신 분들 계시면 젤네일 손톱 곰팡이를 어떻게 관리하셨는지, 빨리 낫게 하려면 뭘 해야 하는지 경험담 좀 알려주세요ㅠ

  • 엄지손톱 가로줄 괜찮은걸까요

    엄지손톱 가로줄 괜찮은걸까요ㅠ
    댓글로 도움 좀 달라고 부탁할게요

    엄지손톱 가로줄이 생기더니 점점 깊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돼요ㅠ 처음 발견한 게 한 두 달 전쯤이었는데 그땐 그냥 손톱 표면에 살짝 줄이 하나 생긴 정도라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조금씩 더 선명해지는 느낌이라서 요즘 신경이 많이 쓰여요. 처음엔 손톱 정리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거였는데, 그땐 손톱깎이 자국인가 하고 그냥 넘겼던 기억이 나요. 근데 며칠 지나도 그대로 있길래 그제서야 좀 이상하다 싶었어요.

    일하다가도 손을 자주 보게 되는 자리라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하루에도 몇 번씩 그 손톱을 들여다보게 돼요. 키보드 치다가도 문득 눈에 들어오고, 컵 잡을 때도 그 손가락이 유난히 시야에 걸려서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얼마 전엔 같이 일하는 사람이 손톱 왜 그러냐고 물어봐서 순간 당황했던 적도 있어요. 딱히 뭐라고 설명할 말이 없어서 그냥 얼버무리고 넘어갔거든요. 그 이후로는 손을 좀 가리듯이 쓰는 버릇이 생겼어요. 회의할 때 손을 책상 밑으로 내리거나, 사진 찍을 때도 그 손가락은 살짝 접어서 안 보이게 하고요. 별거 아닌 것 같은데도 막상 그러고 있으니까 스스로도 좀 유난스럽다 싶으면서도 자꾸 그렇게 되더라고요.

    처음엔 그 시기에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 했어요. 스트레스 받으면 손톱에 줄 생긴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은 적이 있어서요. 근데 스트레스 상황이 좀 지나가고 나서도 손톱은 그대로더라고요. 오히려 요즘 들어 조금씩 더 깊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만졌을 때 그 부분만 유난히 결이 다르게 느껴져요. 손톱 끝을 살살 문질러보면 다른 부분은 매끈한데 그 줄 있는 자리만 유독 울퉁불퉁하게 걸리는 느낌이 나서, 그럴 때마다 괜히 마음이 더 무거워져요.

    손 상태

    어제 설거지할 때 보니까 그 가로줄 부분이 좀 갈라질 것 같아서 순간 무서웠어요ㅠ 혹시 그러다가 손톱이 부러지거나 쪼개지면 어쩌나 싶어서 그 뒤로는 설거지할 때도 그 손가락은 조심스럽게 쓰고 있어요. 물건 집을 때도 은근히 엄지에 힘 들어가는 순간이 많아서 그때마다 괜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병뚜껑 열 때나 무거운 봉지 들 때처럼 별생각 없이 하던 동작에서도 이제는 한 번씩 멈칫하게 돼요. 혹시나 그 부분에 무리가 가면 안 될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다른 손가락으로 힘을 옮겨서 쓰는 버릇도 생겼고요.

    찾아보니까 영양 부족이나 스트레스로 이런 게 생긴다는 얘기가 많긴 하더라고요. 근데 저처럼 이렇게 오래 가는 경우도 정상인 건지 잘 모르겠어요. 보통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고 하던데 저는 벌써 두 달 가까이 그대로라서요. 혹시 균 감염이나 무좀 같은 것 때문일 수도 있는 건지도 궁금하고요. 발에 무좀 같은 걸 앓아본 적은 딱히 없는데, 손톱 문제도 비슷한 이유로 생길 수 있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본 것 같아서 자꾸 마음에 걸려요. 요즘 손을 워낙 자주 씻기도 하고 물일도 많이 하는 편이라 손톱 주변이 예전보다 약해진 것 같은 느낌은 들어요. 특히 설거지나 빨래처럼 물에 오래 손 담그는 집안일 할 때가 잦다 보니 그것도 영향이 있는 건 아닌가 싶고요. 생각해보면 예전엔 손톱이 이렇게 약해진 느낌이 없었는데, 요 몇 달 사이에 유독 손이 건조하고 갈라지는 일이 잦아진 것도 같아서 그것도 연결이 되는 건 아닌가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해봐요.

    로션도 평소보다 더 챙겨 바르고 핸드크림도 여러 번 써봤는데 그 부분만큼은 크게 달라지는 게 안 보이더라고요ㅜ 비타민제도 챙겨 먹어보고 손톱에 좋다는 영양제도 한동안 먹어봤는데 이게 효과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도 사실 잘 판단이 안 서요. 눈에 띄게 나아지는 느낌은 없어서요.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그 손톱부터 확인하는 습관도 생겼는데, 어제랑 오늘이랑 큰 차이가 없는 걸 보면서 괜히 실망하고 그래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꾸준히는 챙기고 있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하나 싶어서 답답한 마음도 커요.

    이상하게 다른 손톱은 다 멀쩡한데 유독 엄지만 이런 것도 좀 의아해요. 같은 손인데 왜 이 손가락만 그런 건지. 손톱 정리할 때마다 그 가로줄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 괜히 신경 쓰이고, 매니큐어라도 바르려고 하면 그 부분 때문에 망설여지기도 해요. 발라도 그 자국이 은근히 티가 나서 결국 지우고 그냥 두는 날도 많아요. 친구들 만날 때 손 보여줄 일이 있으면 저도 모르게 손을 슬쩍 감추게 되고, 네일샵 갈까 고민하다가도 괜히 물어볼까 봐 그냥 미루고 있어요.

    병원에 한번 가봐야 하나 고민 중이긴 한데, 단순히 영양 부족이나 일시적인 문제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괜찮아질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해요. 괜히 병원 갔다가 별거 아니라는 말 들을까 봐 망설여지는 것도 있고요. 그렇다고 이대로 계속 두자니 점점 깊어지는 것 같아서 그것도 불안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는 느낌이에요.

    혹시 엄지손톱 가로줄 비슷하게 겪어보신 분들 계세요? 저처럼 오래가고 점점 깊어지는 느낌이었던 분들 어떻게 관리하셨는지 궁금해요. 뭘 해서 나아졌는지, 아니면 그냥 시간 지나니까 저절로 없어졌는지도 궁금하고요. 빨리 좋아지는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ㅠ

  • 발톱 흰색 곰팡이 이거 맞나요

    발톱 흰색 곰팡이 이거 맞나요ㅠ

    안녕하세요 저 요즘 발톱 때문에 진짜 스트레스 받고 있어서 글 남겨봐요ㅜㅜ 원래 페디큐어를 거의 매달 하는 편이었는데 한 달 전쯤부터 엄지발톱 끝 쪽이 뿌옇게 하얀색으로 변하는 걸 발견했어요. 처음엔 그냥 각질이 낀 건가 싶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며칠 지나니까 색이 더 진해지고 범위도 넓어지더라고요.

    요즘 발 상태

    돌이켜보면 그 즈음에 특별히 발을 다치거나 한 적은 없었어요. 그냥 평소랑 똑같이 지냈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발톱 끝부분 색이 미묘하게 달라져 있어서 처음엔 조명 때문인가 하고 눈을 의심했을 정도예요. 근데 며칠 지나서 다시 보니까 착각이 아니었더라고요. 그때는 그냥 넘어갔던 게 지금 생각해보면 제일 후회되는 부분이에요.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느꼈을 때 바로 신경을 썼더라면 지금처럼 범위가 넓어지진 않았을 것 같아서요.

    그러다가 최근에는 옆에 있는 검지발톱까지 색이 슬금슬금 옮겨가는 느낌이 들어서 진짜 놀랐어요. 발톱 흰색 곰팡이라는 게 이렇게 옆으로 번지기도 하는 건지 궁금해요. 저는 여름 내내 운동화 신고 다니는 날이 많았고, 땀도 좀 많이 나는 편이라 발이 습한 상태로 오래 있었던 게 원인이 아닐까 혼자 짐작만 하고 있어요. 특히 요즘같이 더운 날씨엔 하루 종일 양말에 운동화 신고 다니다 보니까 퇴근하고 신발 벗을 때마다 발이 축축한 게 느껴질 정도였거든요. 통풍 잘 되는 신발로 바꿔볼까 싶다가도 출퇴근길이 워낙 멀어서 발이 편한 운동화를 포기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양말을 자주 갈아 신자니 회사에서 그럴 여건도 안 되고, 이래저래 발이 습한 환경에 계속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답답한 마음이 커요.

    며칠 전에는 오래 발라뒀던 페디큐어를 지우다가 진짜 깜짝 놀랐어요. 발톱 밑에 하얀 가루 같은 게 부슬부슬 떨어지고, 발톱을 살짝 눌러보니까 예전보다 두께감도 느껴지고 은은하게 냄새까지 나서 이건 그냥 각질 문제가 아니라 곰팡이균 감염일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발톱이 하얗게 변하는 증상은 곰팡이균이 발톱 속으로 파고들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 글 보고 나니까 갑자기 무섭기도 하고, 왜 진작 신경을 못 썼나 싶어서 후회도 되고 그랬어요. 그날 밤에는 잠도 잘 안 오더라고요. 괜히 발만 이리저리 들여다보면서 어제보다 더 심해진 건 아닌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그러다 새벽 늦게까지 관련 후기들 찾아보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

    그래서 일단 급한 마음에 약국에 가서 무좀약이라고 되어 있는 연고를 하나 사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발톱에 발라봤어요. 씻고 나서 발톱 물기 완전히 말린 다음에 꼼꼼하게 발라주고, 양말 신기 전에 한 번 더 말리고 하는 식으로 나름 신경 써서 관리했거든요. 일주일 정도 꾸준히 발라봤는데 솔직히 발톱 색깔은 크게 달라진 게 없고, 오히려 발톱이 더 두꺼워진 것 같은 느낌마저 들어요. 연고를 바른 자리 주변 피부만 좀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느낌이라 이대로 계속 써도 되는 건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아침에 바쁜 와중에도 꼭 챙기고, 밤에 졸려도 잊지 않고 발라온 시간이 있는데 눈에 띄는 변화가 없으니까 맥이 좀 빠지기도 하고요.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일반 연고는 피부 표면에만 작용하고 발톱 속까지는 잘 스며들지 않는다고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인지 발톱 안쪽 깊숙한 곳은 그대로인 채로 겉에만 자극이 가는 느낌이라, 제가 방법을 잘못 쓰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바르는 순서나 양을 바꿔야 하는 건지, 아니면 애초에 이 연고 자체가 발톱용으로는 안 맞는 건지도 헷갈리고요. 발톱이 워낙 단단하다 보니 아무리 얇게 펴 발라도 겉돌기만 하는 느낌이라, 차라리 발톱을 살짝 갈아내고 바르는 게 나은 건지도 검색해보고 있어요.

    요즘은 신발 신을 때마다 신경이 쓰이고, 여름이라 샌들도 못 신고 있어요. 원래 페디큐어 예쁘게 하고 다니는 걸 좋아했는데 지금은 발톱 보여주는 게 부담스러워서 자꾸 양말이나 운동화로 가리게 되더라고요. 친구들이랑 바다 놀러 가자는 얘기 나올 때마다 슬쩍 발부터 신경 쓰이는 제 모습 보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발톱 흰색 곰팡이가 맞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지는 건 아닐지, 방치하면 다른 발톱까지 다 번지는 건 아닐지 걱정이 태산이에요ㅠㅠ 여름 다 가기 전에 발이라도 편하게 내놓고 다니고 싶은데 이러다 가을 되도록 계속 이 상태면 어쩌나 싶고, 매니큐어로 가리고 다니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계속 그러기도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발톱이 하얗게 변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병원 가서 정확히 확인을 받아야 하는 건지, 아니면 좀 더 지켜봐도 괜찮은 상황인지 판단이 잘 안 서요. 발톱 곰팡이 비슷한 증상 겪어보신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관리는 어떤 식으로 하셨는지, 얼마나 지나니까 좀 나아지는 느낌이 들었는지 경험담 들어보고 싶어요. 저처럼 연고만 발라서는 소용없었다는 분 계시면 그것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ㅠㅠ 답변 기다리고 있을게요.

  • 손톱 들어감 이거 괜찮은걸까요

    손톱 들어감 이거 괜찮은걸까요ㅠ

    한 두어 달 전부터였던 것 같아요. 처음엔 손톱 양옆이 살짝 조이는 느낌이라 그냥 손톱이 자라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파고드는 느낌이 심해지더니 요즘은 뭔가에 살짝만 눌려도 따끔거려요. 컵 잡을 때나 설거지할 때 손끝에 힘 들어가면 저도 모르게 움찔하게 되더라고요. 손톱 들어감 증상이 이 정도로 신경 쓰이게 될 줄은 몰랐어요. 요즘은 핸드폰 스크롤 할 때도 손끝이 화면에 닿는 순간마다 신경이 쓰여서, 자연스럽게 다른 손가락으로 스크롤하는 버릇까지 생겼어요. 타이핑할 때도 유독 그 손가락만 살짝 비껴서 누르게 되고요. 별거 아닌 습관인데 이게 매일 반복되니까 은근히 피곤하더라고요.

    찾아보니까 손톱 들어감 상태를 그냥 두면 안쪽 살이랑 계속 마찰이 생기면서 염증까지 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제 상태가 딱 그 초입 단계인 것 같아서 더 걱정돼요. 손톱 색이 변한 건 아닌데 눌렀을 때 아픈 느낌이 이전보다 확실히 세진 게 느껴지거든요ㅠ 이러다 진짜 심해지는 거 아닌가 싶어요. 관련 글들 찾아보다가 심한 경우엔 간단한 시술까지 받는다는 이야기도 봤는데, 제 경우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일단은 좀 더 지켜보면서 관리를 해보자는 쪽으로 마음을 먹은 상태예요. 그래도 계속 이런 글들을 찾아보게 되는 거 보면 저도 모르게 불안한가 봐요.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네일 자주 했던 게 원인 중 하나인 것 같기도 해요. 젤네일 붙였다가 두세 달 지나면 떼고, 또 새로 붙이고 하는 걸 꽤 오래 반복했거든요. 뗄 때마다 손톱 표면이 얇아지는 느낌이었는데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근데 지금 와서 보니까 손톱 모양 자체도 예전보다 좀 휘어진 것 같고, 양옆으로 살을 파고드는 방향으로 자라는 느낌이라 그게 계속 반복되다 보니 이렇게 된 건가 싶기도 하고요. 저처럼 네일 자주 하던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자기도 비슷하게 손톱 끝이 안쪽으로 말리는 느낌 받은 적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만 겪는 문제는 아닌가 싶으면서도, 그 친구는 지금 괜찮아졌다고 해서 어떻게 관리했는지 더 물어보고 싶어졌어요.

    손 상태

    손톱 들어감 방치하면 더 심해진다는 얘기 보고 나서는 그냥 있을 수가 없어서 나름대로 손톱 정리를 해봤어요. 파일로 모서리를 살살 다듬어서 살에 안 닿게 해보려고 했는데, 오히려 너무 짧게 정리한 날은 더 따끔거리더라고요. 어느 정도로 다듬어야 적당한 건지 감이 안 잡혀서 그냥 감으로 하고 있는 중이에요.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관리법인지도 잘 모르겠고요ㅠㅠ 동그랗게 다듬어봤다가 다음엔 일자로 잘라봤다가, 방법을 계속 바꿔가면서 시도해보고 있는데 아직 이거다 싶은 걸 못 찾은 느낌이에요. 인터넷에서 본 대로 손톱 끝에 솜을 살짝 끼워보기도 했는데 그날 하루는 좀 나은 것 같다가도 다음 날 되면 다시 원래대로 따끔거려서, 이게 정말 효과가 있는 건지 그냥 기분 탓인지도 헷갈리더라고요.

    그리고 예전에 아빠가 발톱 무좀 있으셨을 때 발톱이 두꺼워지고 파고드는 모양으로 변형됐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혹시 손톱 들어감도 비슷하게 균 때문에 생기는 변형일 수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발이랑 손이 완전히 같은 부위는 아니니까 다를 수도 있겠지만, 손톱이 예전보다 확실히 약해지고 모양도 변한 걸 보면 아예 무관한 것도 아닐 것 같아서요. 그때 아빠도 처음엔 그냥 두꺼워지는 정도라 대수롭지 않게 넘기셨다가 나중에 관리가 더 번거로워지셨던 기억이 나서, 저도 지금 단계에서 좀 더 신경 써야 하나 하는 생각이 계속 맴돌아요. 손이랑 발은 신는 것도 다르고 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정도도 다르니까 똑같이 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괜히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요즘은 자기 전에 손톱 부분을 괜히 한 번씩 눌러보게 돼요. 심해지진 않았는지 확인하려고요. 근데 매번 비슷하게 따끔거리는 걸 보면 나아지고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이 상태로 계속 가는 건지 판단이 잘 안 서더라고요. 손톱 들어감 때문에 일상에서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지만, 손끝에 자꾸 신경이 쓰이니까 은근히 스트레스예요. 샤워하기 전에도 한 번씩 들여다보고, 일하다가도 문득 생각나면 손톱 상태를 확인하고 그래요. 변화를 좀 더 정확히 보려고 며칠 간격으로 사진도 찍어봤는데, 막상 비교해보면 눈에 띄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아서 오히려 더 헷갈리기만 하더라고요. 나아지고 있다는 확신도 없고 그렇다고 급격히 나빠지는 것도 아니니까, 이 애매한 상태가 제일 답답한 것 같아요.

    혹시 저처럼 손톱 들어감 겪어보신 분들 계시면 어떤 식으로 관리하셨는지, 네일 관련 습관은 어떻게 바꾸셨는지 궁금해요. 파일링 말고 다른 방법으로 신경 쓰신 부분 있으면 그것도 같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ㅠ 특히 손끝 많이 쓰는 일 하시는 분들은 평소에 어떻게 관리하시는지도 궁금하고요, 저처럼 애매하게 지켜만 보고 있는 분들 계시면 그 기간 동안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셨는지도 듣고 싶어요.

  • 엄지발톱가로줄 이거 뭘까요

    엄지발톱가로줄 이거 뭘까요ㅜ

    요즘 신발 신을 때마다 엄지발톱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 신경 쓰이는데, 자세히 보니까 발톱 위에 가로로 줄이 하나 생겨있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때가 낀 줄 알고 씻으면서 문질러봤는데 안 지워지는 거 보고 아 이게 그냥 얼룩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세로로 갈라지는 줄은 몇 번 본 적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번엔 방향이 가로라서 그런지 더 낯설고 뭔가 찝찝한 느낌이었어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고 했는데 자꾸 눈에 밟혀서 며칠째 신경이 쓰이네요. 샤워하다가도 괜히 한 번씩 발톱을 들여다보게 되고, 양말 신을 때도 저도 모르게 시선이 거기로 가더라고요.

    요즘 발 상태

    처음 발견했을 때는 손톱깎이로 정리하면서 발톱 끝에서부터 조금씩 자라 올라오는 걸 지켜봤는데,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발톱이 자라면서 그 줄도 같이 위로 밀려 올라오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다 얼마 전부터는 그 옆에 또 하나가 생긴 것 같더라고요. 지금은 육안으로 봐도 엄지발톱 가로줄이 두세 개는 되는 것 같아서 이게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 커졌어요. 밝은 데서 다시 봐도 착각이 아니고, 다른 발톱이랑 비교해봐도 엄지발톱에만 유독 이렇게 줄이 여러 개 생긴 게 이상하게 느껴져요. 핸드폰 불빛으로 비춰가면서 몇 번을 다시 봤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내가 예민해서 없는 걸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가 싶어서 가족한테도 한번 봐달라고 했는데, 가족도 줄이 보인다고 하니까 착각은 아니구나 싶어서 오히려 더 걱정이 되더라고요.

    요즘 컨디션을 돌아보면 딱히 크게 아픈 데는 없었는데, 일이 바빠서 며칠 야근하고 끼니도 대충 때운 적이 좀 있었어요. 그것 때문에 몸에 뭔가 무리가 갔던 건지, 아니면 신발을 오래 신고 다니면서 발톱에 계속 압박이 가해져서 그런 건지 원인을 짐작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요즘 신는 신발이 좀 낡아서 발볼이 좁게 눌리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는데 그것도 관련이 있을까 싶고요. 발톱 색깔 자체는 크게 변한 것 같지 않고 아프거나 붓거나 하지도 않는데, 줄무늬만 자꾸 생기니까 오히려 더 이상하게 느껴져요. 만졌을 때 감촉이 다르거나 하지는 않아서 더 헷갈려요. 요즘 들어 잠도 예전보다 늦게 자고 물도 잘 안 챙겨 마신 것 같은데, 그런 사소한 생활 습관들이 하나씩 쌓여서 이렇게 티가 나는 건가 싶어서 괜히 지난 몇 주를 되짚어보게 되더라고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엄지발톱에 가로줄이 생기는 게 몸 컨디션이랑 관련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들이 있더라고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영양이 부족하면 그럴 수 있다는 말도 있고, 어디 부딪히거나 눌려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요. 근데 저는 딱히 발을 심하게 다친 기억도 없어서 뭐가 원인인지 감이 안 잡혀요. 이것저것 찾아볼수록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뭐가 진짜 이유인지 더 헷갈리기만 하더라고요. 그냥 계속 신경만 쓰이고 발톱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지는 느낌이에요. 검색창에 이것저것 쳐보면서 비슷한 사진들을 찾아봤는데, 사람마다 줄 모양이랑 색이 다 조금씩 달라서 제 경우랑 딱 맞아떨어지는 걸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럴수록 그냥 넘겨짚지 말고 직접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만 커지더라고요.

    주변에 물어보니 발톱에 줄 같은 거 한 번쯤 봤다는 사람은 있는데, 다들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개수가 계속 늘어나는 것 같아서 그런지 그냥 넘기기가 쉽지 않아요. 이러다 발톱이 더 이상해지는 거 아닌가, 이거 그냥 놔둬도 되는 건가 계속 고민만 하고 있어요. 병원에 가서 물어봐야 하나 싶다가도 별거 아닐까 봐 망설이게 되고, 그렇다고 계속 신경 안 쓰자니 볼 때마다 자꾸 눈이 가고요. 매니큐어라도 발라서 가려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러면 오히려 상태 변화를 못 보게 될까 봐 그냥 계속 지켜보고만 있어요. 친구 중 한 명은 그냥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더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데, 막상 제 발톱을 보면 그 말이 잘 와닿지가 않아요. 괜히 이런저런 걱정만 앞서서 요즘은 발톱 정리할 때마다 한숨이 먼저 나오네요.

    혹시 엄지발톱가로줄 겪어보신 분들 계신가요? 저처럼 처음엔 하나였다가 점점 늘어난 경우도 있는지 궁금해요. 그냥 시간 지나면서 발톱이 자라 나가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건지, 아니면 뭔가 신경 써서 관리를 해줘야 하는 건지 경험 있으신 분들 이야기 들어보고 싶어요. 지금은 그냥 발톱 자라는 속도만 지켜보면서 하루하루 신경 쓰고 있는데, 비슷한 상황 겪어보신 분 계시면 어떻게 넘기셨는지, 그때 어떤 걸 신경 쓰셨는지 알려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요ㅠ 혼자 검색만 하다 보니까 자꾸 걱정만 앞서는 것 같아서, 실제로 겪어보신 분들 얘기를 들으면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질 것 같아요.

  • 발톱이 울퉁불퉁 왜 이럴까요

    발톱이 울퉁불퉁 왜 이럴까요ㅠ 진짜 답답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글 남겨봐요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실까 해서요.

    시작은 작년 가을쯔음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엔 그냥 발톱 표면이 살짝 거칠어진 정도라서 그냥 넘겼거든요. 겨울에는 부츠만 신고 다니니까 발톱 상태를 자세히 볼 일도 없었고요. 그런데 봄 되고 날씨 풀리면서 샌들 신을 일이 생기니까 그제서야 제대로 들여다보게 됐어요. 큰 발톱이 울퉁불퉁 해진 게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ㅠ 발톱 표면이 마치 파도처럼 결이 생긴 느낌이었어요. 손으로 만져보면 매끈하지 않고 자글자글한 게 손끝에 걸리는 느낌이라 신경 쓰이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그냥 착시인가 싶어서 조명 아래서 여러 번 다시 봤는데 볼 때마다 똑같아서 진짜구나 싶었죠.

    요즘 발 상태

    처음엔 그냥 영양부족인가 싶었어요. 겨울 내내 운동화만 신고 발톱 관리도 제대로 안 해줬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죠. 회사 다니면서 하이힐도 종종 신었으니 발톱이 눌려서 그런 건가 싶기도 했고요. 그래서 큰 신경 안 쓰고 몇 주 넘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발톱이 울퉁불퉁 해지는 정도가 더 심해지면서 색깔도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처음엔 살짝 노란빛이었는데 지금은 부분적으로 하얗게 뜬 것처럼 보이는 곳도 있어요. 매일 아침에 씻고 나서 발톱을 들여다보는 게 습관이 됐는데, 볼 때마다 조금씩 더 진행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워지더라고요. 원래 발 예쁘다는 얘기 종종 들었었는데 요즘은 그런 얘기 들을 일도 없고 제가 봐도 낯설게 느껴져요.

    그래서 집에 있는 발톱 파일로 울퉁불퉁한 부분을 살살 갈아주고, 큐티클 오일이랑 손발톱 영양제도 발라주고 그랬어요. 인터넷 찾아보니 영양 문제면 이렇게 관리하면 좋아진다고 해서 며칠은 꾸준히 해봤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더 갈라지고 끝부분이 부서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ㅠ 신발 신을 때 발톱 끝이 양말에 걸려서 더 뜯어지는 느낌도 나고, 파일로 갈아낸 부분이 오히려 얇아져서 더 약해진 것 같기도 했어요. 그때는 그냥 제가 너무 세게 갈았나 싶어서 살살 갈아보기도 하고, 파일 종류를 바꿔보기도 했는데 크게 달라지는 게 없었어요. 오히려 시간과 정성만 들이고 발톱은 계속 그 자리인 느낌이라 허탈했어요.

    결국 답답해서 약국 가서 여쭤봤는데, 발톱이 이렇게 변형되는 경우는 무좀균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균이 발톱 밑에서 영양분을 계속 빼앗아가면서 발톱이 두꺼워지고 모양도 변형된다고 설명해주셨어요. 듣고 나니까 그동안 제가 파일로 갈고 영양제만 바른 게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킨 건가 싶어서 후회되더라구요ㅠㅠ 진작 알았으면 그렇게 안 했을 텐데 싶고요. 생각해보니 발톱 갈아낼 때 쓰던 파일을 손톱에도 같이 썼었는데 그것도 문제였을까 싶어서 뒤늦게 다 새로 사기도 했어요. 그리고 예전에 신던 신발이랑 양말도 괜히 찜찜해서 한 번씩 삶아서 빨아뒀어요.

    항진균 성분 연고를 받아서 발라보고 있는데, 문제는 이미 두꺼워진 부분에는 흡수가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겉에만 바르는 느낌이고 안쪽까지는 스며드는 느낌이 안 들어요. 매일 아침저녁으로 씻고 말린 다음 바르고는 있는데, 효과가 있는 건지 눈으로는 잘 모르겠고, 그냥 겉돌기만 하는 느낌이라 답답해요. 발톱이 워낙 두꺼워진 부분은 연고를 바르기 전에 살짝 갈아내야 하나 고민도 되고요. 바르고 나서 양말을 바로 신어야 하는지, 좀 말리고 신어야 하는지도 헷갈려서 그냥 제 나름대로 5분 정도 기다렸다가 신고 있어요. 하루 이틀은 신경 써서 바르는데 며칠 지나면 깜빡하고 못 바른 날도 생겨서 이러다 효과가 늦어지는 건 아닌가 싶어 조바심도 나요.

    게다가 요즘같이 더워지는 날씨에 샌들이나 슬리퍼 신을 일이 많아지니까 더 신경 쓰이더라고요. 발톱 색이랑 모양이 이런 상태라 맨발로 다니기가 좀 꺼려지고, 페디큐어도 못 받고 있어요. 다른 발톱으로 옮는 건 아닌지도 걱정이고요. 실제로 옆 발톱도 살짝 색이 변하는 것 같아서 더 불안해요ㅜ 양말 신을 때도 괜히 신경 쓰이고, 가족들이랑 발 씻는 순서나 수건도 따로 써야 하나 고민이에요. 목욕탕이나 수영장 같은 데는 아예 못 갈 것 같고, 여름휴가 때 물놀이 갈 계획이 있었는데 그것도 걱정돼서 미리 김빠지는 기분이에요. 친구들 만나서 발 보여줄 일 있으면 은근슬쩍 양말 신고 버티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좀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약국에서는 균 때문이라면 최소 6개월은 꾸준히 발라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긴 기간 동안 계속 이 상태로 지내야 하나 싶어서 막막해요. 중간에 발톱이 좀 자라서 새 발톱이 나오는 게 보이면 나아지고 있는 건지 판단할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지금처럼 연고만 바르면 되는 건지 아니면 다른 방법도 같이 써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매일 거울 보듯 발톱 사진을 찍어서 비교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눈으로만 보면 매일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아서 사진으로라도 기록해두면 나아지고 있는지 아닌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혹시 저처럼 발톱이 울퉁불퉁해져서 한참 고생하시다가 좋아지신 분들 계신가요? 어떻게 관리하셨는지, 실제로 나아지는 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경험담 좀 듣고 싶어요ㅠㅠ 지금처럼 꾸준히 바르기만 해도 괜찮은 건지, 아니면 병원을 따로 가야 하는 건지도 궁금해요.

  • 젤네일 손톱 부러짐 어쩌죠

    젤네일 손톱 부러짐 어쩌죠ㅜ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아마 지난주 초쯤이었던 것 같아요. 설거지하다가 그릇에 손톱이 살짝 걸리는 느낌이 나서 봤더니 엄지손톱이 젤네일이랑 같이 쩍 갈라져 있더라고요ㅠ 처음엔 그냥 젤만 살짝 뜬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진짜 손톱 자체에 틈이 생긴 거였어요. 순간 너무 놀라서 손을 씻던 것도 멈추고 불빛 밑에서 몇 번을 다시 들여다봤어요. 갈라진 선이 손톱 끝에서 반달 쪽으로 꽤 깊게 이어져 있는 것 같아서, 이거 그냥 젤만 다시 붙이면 되는 건지 손톱 자체가 문제인 건지 구분이 잘 안 가더라고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부분이라 더 당황스러웠고요. 그때부터 젤네일 손톱 부러짐 부위로 자꾸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어요.

    제일 불안한 건 물이에요. 하루에도 손 씻을 일이 몇 번인데, 씻을 때마다 그 틈으로 물이 스며드는 느낌이 확실하게 나거든요ㅜㅜ 설거지할 때도 그렇고, 샤워하고 나서도 그 부분만 유난히 축축한 느낌이 오래가는 것 같고요. 수건으로 아무리 꼼꼼히 닦아도 갈라진 틈 안쪽까지는 잘 안 닦이는 느낌이라, 드라이기로 찬바람을 쐬어 말려본 적도 있어요. 그래도 손을 씻고 한참 지나도 그 부분만 계속 눅눅한 느낌이 남아있는 것 같아서 자꾸 만져서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급하게 떼면 손톱이 더 상할까봐 그냥 두고 있는데, 이게 맞는 선택인지도 모르겠어요.

    손 상태

    검색을 좀 해봤는데 사람마다 얘기하는 게 조금씩 달라서 더 헷갈렸어요. 어떤 글에서는 그냥 두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밀려 나간다고 하고, 또 어떤 글에서는 틈이 있는 채로 두면 안 되니까 최대한 빨리 짧게 잘라내야 한다고 하고요. 저처럼 물 쓰는 일이 잦은 경우엔 더 조심해야 한다는 댓글도 봤는데, 정작 저는 집안일도 자주 하고 설거지도 손으로 하는 편이라 완전히 물을 안 닿게 하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어렵더라고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계속 검색만 하다가 하루가 다 가기도 했어요.

    찾아보니까 이렇게 젤네일 손톱 부러짐 상태로 틈에 물이 계속 고이면 그 안이 습해지면서 무좀균이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평소에 손톱 관리를 그렇게 신경 쓰는 편도 아니었는데, 이 얘기 보고 나서부터 괜히 더 불안해졌어요. 젤 밑에 균이 들어가서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그게 사실이면 어쩌나 싶고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톱 색깔이 변하지는 않았는지, 눌렀을 때 아프거나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매일 아침저녁으로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됐어요. 아직까지 눈에 띄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한번 그런 얘기를 보고 나니까 사소한 느낌 하나에도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일단 집에 있는 손톱 영양제부터 발라봤어요. 자기 전에 한 번씩 발라주면 좀 나아질까 싶었는데 갈라진 부분이 계속 벌어지는 느낌이라 큰 효과는 못 봤어요. 그러다 인터넷에서 테이핑으로 임시 보강하는 방법을 보고 따라 해봤는데, 이것도 하루 지나면 테이프 끝이 들뜨면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더라고요. 붙일 때마다 위치도 조금씩 달라지고, 테이프 자국 때문에 손톱 표면이 지저분해 보이는 것도 신경 쓰였어요. 오히려 영양제 바른다고 자꾸 손을 만지작거리다 보니까 젤네일 손톱 부러짐 부위가 더 벌어진 느낌도 들어요ㅠ 만지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신경 쓰이니까 자꾸 손이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손을 씻을 때마다, 컴퓨터 앞에 앉을 때마다 한 번씩 확인하는 게 이제 거의 무의식적인 행동이 돼버렸어요.

    일상생활에서도 은근히 불편해요. 부러진 끝부분이 뾰족하게 걸리는 느낌이라 옷 갈아입을 때 자꾸 실에 걸리고, 머리 묶을 때도 몇 번 걸려서 흠칫했어요. 자다가 이불에 걸려서 잠깐 깬 적도 있고요. 일할 때 키보드 치는 것도 은근히 신경 쓰이더라고요.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할 때도 그 손가락만 살짝 피해서 다른 손가락으로 누르게 되고, 지갑에서 카드 꺼낼 때도 걸릴까봐 조심하게 되고요. 별거 아닌 것 같은데 하루 종일 그 부분을 신경 쓰면서 지내다 보니 은근히 피곤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대로 며칠 더 지켜보면 자연스럽게 붙는 부분까지는 자라날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네일샵 가서 남은 젤을 다 제거하고 짧게 정리하는 게 나을지 계속 고민만 하고 있어요. 젤네일 손톱 부러짐 때문에 자기 전에도 자꾸 만져보게 되고 생각이 나서 잠도 잘 안 오네요ㅠㅠ 이런 경우 겪어보신 분들 계시면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그냥 두고 지켜봐도 괜찮았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