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 박리증 치료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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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 박리증 치료 어떡하죠ㅠㅠ 진짜 한 달째 이러고 있는데 나아질 기미가 안 보여요

정확히는 한 달 좀 넘었어요. 처음엔 엄지발톱 끝이 살짝 하얗게 들뜨길래 그냥 어디 부딪혔나보다 하고 넘어갔거든요. 그땐 아프지도 않고 색깔만 좀 이상해서 별생각 없었어요. 사실 그날 밤에 씻으면서 잠깐 “어 이거 뭐지” 하고 들여다본 게 다였고, 다음날 아침에 출근 준비하느라 바빠서 또 잊어버렸어요. 근데 일주일, 이주일 지나면서 들뜨는 범위가 점점 넓어지더라구요. 지금은 발톱 절반 가까이가 살에서 떨어져서 살짝만 눌러도 들썩거리는 게 느껴져요. 이게 진짜 신경 쓰이기 시작한 건 양말 신을 때부터였어요. 양말 신다가 발톱 끝이 걸리면서 순간 찌릿하게 아픈데 그때마다 심장 철렁해요. 특히 아침에 출근 준비하면서 급하게 양말 신을 때 제일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아침에 시간을 좀 더 여유 있게 잡고 발가락부터 천천히 넣는 버릇이 생겼어요. 회사 갈 때 신는 구두도 문제예요. 앞코가 좁은 구두를 신고 오래 서 있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면 그 부분이 은근히 눌리는 느낌이 나서, 요즘은 아예 여유 있는 신발만 골라 신고 있어요.

근데 진짜 스트레스받는 건 물 닿을 때예요. 설거지할 때 고무장갑을 껴도 소용없더라구요. 발은 안 닿는데 왜 발톱 얘기냐 싶으시겠지만, 저는 퇴근하고 집에서 설거지하다가 발이 시려서 습관적으로 물 받아놓고 발 담그면서 하거든요. 그러다 발톱 사이로 물이 스며드는 느낌이 들면 진짜 찝찝하고 짜증나요. 물기가 안에서 안 마르고 남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 더 안 좋아지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되고요. 샤워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발가락 닦을 때 수건으로 세게 닦지도 못하고 조심스럽게 톡톡 두드리듯이 닦아야 해서 그것도 은근 번거로워요. 물기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양말을 신어야 하나 싶어서 드라이기로 발가락 사이를 말리고 자는 날도 있어요.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다가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속 하게 되더라구요.

요즘 발 상태

밤에 잘 때도 신경 쓰이는 게, 이불 속에서 발을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이불에 발톱이 걸리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잠이 확 깨서 이불을 살짝 걷어내고 자게 되더라구요.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매일 밤 반복되니까 은근히 스트레스예요. 요즘은 아예 발끝 쪽 이불을 느슨하게 해놓고 자는 버릇이 생겼어요. 어떤 날은 잠들기 전에 괜히 발톱을 한번 만져보게 되는데, 그때마다 들뜬 부분이 조금씩 더 넓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혼자 이런저런 생각에 빠지다 늦게 잠든 적도 많아요.

조갑 박리증 치료 방법을 찾아보니까 곰팡이균 감염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있고, 발톱에 물리적으로 충격이 가거나 계속 눌리는 압박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여름 내내 슬리퍼 신고 다니면서 발톱을 이래저래 부딪힌 적이 몇 번 있었고, 또 발이 좀 습한 편이라 그것도 원인이지 않을까 싶어요. 신발도 그때 좀 꽉 끼는 걸 오래 신고 다니긴 했어요. 돌이켜보면 한여름에 땀 많이 흘리고 통풍 안 되는 운동화 신고 하루 종일 돌아다닌 날도 꽤 있었던 것 같고, 발톱 정리를 좀 짧게 자르는 편이라 그것도 영향이 있었을까 싶기도 해요. 원인이 하나로 딱 떨어지는 게 아니라 이것저것 겹친 것 같아서 더 답답해요.

그래서 일단 급한 대로 약국 가서 무좀약이라고 파는 연고 하나 사다가 발랐어요. 하루에 두 번씩 열심히 발랐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들뜬 부분이 붙는 느낌은 전혀 없고, 오히려 바른 자리 주변 피부만 빨갛게 되고 좀 따갑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바르는 것도 무서워서 며칠째 그냥 두고만 있어요. 괜히 안 맞는 걸 계속 바르다가 더 악화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요. 그 대신 발톱이 더 뜯기지 않게 깨끗한 테이프로 살짝 고정해두거나, 발톱깎이 대신 최대한 손 안 대고 지켜보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어요. 그런데 이것도 맞는 방법인지 확신이 안 서서 계속 이렇게 해도 되나 하루에도 몇 번씩 검색만 하고 있어요.

주변에 물어봐도 다들 발톱 무좀은 들어봤는데 이렇게 발톱이 통째로 들뜨는 경우는 겪어본 적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같이 일하는 언니한테 물어봤는데도 모르겠다고 하고, 친정엄마한테도 여쭤봤는데 그냥 발톱 깎을 때 조심하라는 말만 하시고 끝이었어요. 인터넷으로 조갑 박리증 치료 후기를 검색해봐도 다들 증상은 비슷비슷한데 정작 어떻게 나았다는 얘기는 별로 없어서 답답해요. 커뮤니티 글 몇 개랑 블로그도 뒤져봤는데 사진만 올려놓고 결말 없이 끝나는 글이 많아서 그것도 더 불안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병원 가볼까 하다가도 막상 시간 내기가 애매하고 괜히 별거 아닌데 유난 떠는 건가 싶어서 계속 미루게 되네요.

이대로 두면 발톱이 아예 빠지는 건 아닌지, 다른 발톱까지 옮는 건 아닌지도 걱정되고요. 조갑 박리증 치료를 병원에서 받아야 하는 상황인 건지, 아니면 그냥 좀 더 지켜봐도 되는 건지 판단이 잘 안 서요. 조갑 박리증 치료 관련해서 직접 겪어보신 분들 계시면 어떻게 하셨는지, 어떤 식으로 관리하니까 좀 나아지셨는지 경험 나눠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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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9의 “조갑 박리증 치료 어떡하죠”에 대한 답변

  1. 등산하고나서 아바타
    등산하고나서

    저도 발톱 뜨면서 물 들어가는 거 진짜 짜증나던데 ㅠㅠ

  2. 밤에장갑 아바타
    밤에장갑

    양말 신을 때마다 걸린다니 불편하시겠어요ㅠ

  3. 보조식품챙김 아바타
    보조식품챙김

    발톱 들뜬 상태에서 이불에 걸리면 통증 장난 아니던데 ㅠ

  4. 소독제자주 아바타
    소독제자주

    조갑 박리증은 약 발라도 시간 오래 걸린다고 하니 인내심 갖고 해보세요

  5. 손많이씻어 아바타
    손많이씻어

    설거지할 때 물 스며드는 거 방치하면 조갑 박리증 더 심해져요;;

  6. 혼자딸부잣집 아바타
    혼자딸부잣집

    385자, 규칙 범위 내. 최종 답변입니다. 저도 작년에 엄지발톱 한쪽이 들떠서 비슷하게 고생했었는데, 무좀약만 발랐다가 오히려 피부만 벌게지고 나아지는 느낌이 없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곰팡이 문제만이 아니라 손상된 부분에 물이나 습기가 계속 닿으면서 더 벌어지는 것도 원인이었더라구요. 그래서 순서를 바꿔봤는데, 들뜬 부분은 억지로 뜯지 않고 손톱깎이로 살살 정리만 하고, 물 쓰는 집안일 할 땐 꼭 고무장갑을 껴서 물이 안 닿게 했어요. 신발도 통풍 잘 되는 걸로 바꾸고 도구는 따로 소독해서 쓰고 매니큐어는 당분간 안 발랐어요. 그렇게 관리하니 조금씩 새살처럼 자라는 느낌은 들었는데, 원인이 곰팡이인지 손상인지는 눈으로만 봐선 구분이 안 되더라구요. 한참 지나도 안 나아지신다면 피부과 가서 확인받아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7. 휘어서고민 아바타
    휘어서고민

    발톱 들뜨면 그 사이로 균 들어가기 딱 좋은 환경이라..

  8. 손톱약한편 아바타
    손톱약한편

    저는 조갑 박리증으로 발톱 거의 다 떨어질뻔했는데 관리 안 하니까 진짜..

  9. 발톱멍들었어 아바타
    발톱멍들었어

    조갑 박리증 생기면 맨발로 다니는 거 조심해야 하는데 이미 늦었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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