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하얀점 왜 생기는 걸까요ㅠ
요즘 손톱에 하얀점이 계속 생겨서 신경 쓰여요ㅠㅠ 처음 발견한 건 두세 달 전쯤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엄지손톱에 아주 작은 점 하나만 있어서 별생각 없이 넘겼거든요. 어릴 때도 가끔 생겼다가 없어지곤 했으니까 이번에도 그러겠지 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중지손톱에도 생기더니 지금은 엄지랑 중지에 작은 점들이 여러 개 보이더라고요… 손톱이 자라면서 밀려 나가면 없어지겠지 했는데 위쪽 점이 사라질 때쯤 아래쪽에 새로운 점이 또 올라와 있어요. 손톱 하얀점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서 불안해요. 요즘은 아침에 손 씻고 나서 습관처럼 손톱부터 들여다보게 되는데 그때마다 어제보다 늘었나 아닌가 세어보고 있어요. 이게 뭐라고 이렇게까지 신경 쓰나 싶다가도 막상 보이면 또 마음이 쓰이더라고요.

며칠 전에는 카페에서 커피 받다가 손톱 보고 깜짝 놀랐어요. 집에서는 조명이 좀 어두운 편이라 잘 몰랐는데 형광등 아래서 보니까 하얀점이 더 선명하게 보이더라고요ㅜ 컵을 잡은 손을 보는데 점이 대여섯 개는 되는 것 같았어요. 같이 간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는 말 안 하면 몰랐을 거라고는 하는데 제 눈에는 너무 잘 보여서요. 자세히 보니까 손톱 표면도 왠지 울퉁불퉁한 느낌? 손끝으로 쓸어보면 미세하게 세로로 결이 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예전에는 이런 느낌이 없었던 것 같은데 제가 그동안 신경을 안 써서 몰랐던 건지 최근에 이렇게 된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날 이후로 밖에 나가면 괜히 손을 주머니에 넣거나 가방 손잡이를 꽉 잡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손톱 하얀점이 영양 부족이나 외부 충격 때문일 수도 있다던데 둘 다 저한테 해당되는 것 같아서 더 헷갈려요. 사실 올해 봄부터 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든요. 저녁을 거의 샐러드나 고구마로 때우고 고기나 계란은 잘 안 챙겨 먹었어요. 점심도 회사에서 대충 김밥이나 샌드위치로 넘기는 날이 많고요. 혹시 다이어트하면서 단백질 부족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또 생각해 보면 제가 손을 좀 험하게 쓰는 편이에요. 책상 모서리에 손톱을 톡톡 치는 습관도 있고 택배 상자 뜯을 때 손톱으로 테이프를 긁어서 여는 일도 많거든요. 캔 뚜껑 딸 때도 그냥 손톱으로 따고요. 아니면 그렇게 손톱 눌렸을 때 생긴 건지… 엄지랑 중지에만 유독 생기는 것도 그래서인가 싶어요. 그 두 손가락을 제일 많이 쓰니까요. 생각해 보니 지난달에는 서랍 닫다가 엄지손톱이 세게 눌린 적도 있었어요. 그때는 잠깐 아프고 말았는데 혹시 그 자리에 점이 생긴 건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손톱 하얀점 없애려고 영양제 챙겨 먹어봤거든요 아연이랑 칼슘 한 달 정도 먹었는데요. 아침마다 잊지 않고 챙겨 먹었고 중간에 빠뜨린 날도 거의 없었어요. 그런데 오히려 손톱에 하얀점이 더 생긴 것 같더라고요? 영양제 먹기 시작할 때 사진을 찍어뒀는데 지금 비교해 보면 개수가 줄기는커녕 한두 개 더 늘어난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영양제만으로는 안 되는 건가 봐요. 아니면 한 달은 너무 짧아서 아직 티가 안 나는 걸까요? 손톱이 다 자라서 바뀌려면 몇 달은 걸린다고 어디선가 본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더 늘어나는 건 이상하잖아요ㅠ 손톱도 자꾸 갈라지는 느낌이 들고ㅠ 특히 손톱 끝이 얇게 두 겹으로 벗겨지는 것 같아서 손톱깎이로 자를 때도 조심스러워요. 예전에는 손톱이 꽤 단단한 편이었는데 요즘은 조금만 부딪혀도 끝이 찢어져요. 지난주에는 머리 감다가 손톱 끝이 머리카락에 걸려서 찢어지는 바람에 며칠 동안 반창고를 붙이고 다녔어요.
손톱 하얀점 때문에 매니큐어 바를 때도 가리느라 힘들고 사람들이랑 얘기할 때 손 움직이기가 부담스러워요… 투명이나 연한 색으로 바르면 점이 그대로 비쳐서 결국 진한 색으로만 바르게 되는데 그것도 자주 하면 손톱이 더 상할까 봐 걱정이에요. 지우고 다시 바르는 걸 반복하다 보니 손톱 표면이 더 푸석해진 느낌도 들고요. 회사에서 서류 넘겨줄 때나 회의 중에 손으로 뭘 가리킬 때 자꾸 손을 오므리게 되더라고요.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제 눈에는 자꾸 보이니까요ㅠㅠ 얼마 전 회식 자리에서는 옆자리 동료가 제 손을 보고 손톱 관리 안 하냐고 가볍게 한마디 했는데 농담인 걸 알면서도 하루 종일 그 말이 머릿속에서 안 떠났어요.
혹시 손톱 하얀점 비슷한 증상 겪어보신 분 계세요? 영양제 말고 식단을 바꿔서 나아지신 분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졌는지 궁금해요. 손톱에 오일이나 강화제 같은 거 바르는 게 도움이 되는지도 알고 싶고요. 손을 험하게 쓰는 습관부터 고쳐야 하는 건지, 그러면 얼마나 지나야 티가 나는지도요. 저처럼 다이어트 중에 생기신 분이 있다면 뭘 챙겨 드셨는지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계속 늘어나면 한번 병원에 가봐야 하나 고민 중인데 이 정도로 가는 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원인이랑 관리 방법 알려주세요ㅠㅠ
답변
손톱 하얀점은 손톱이 자라는 동안 뿌리 쪽에 작은 충격이 누적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문 여닫을 때나 물건 들 때 손톱 끝이 눌리는 습관이 있는지, 매니큐어를 자주 지웠다 발랐다 하면서 손톱이 약해진 건 아닌지 한번 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영양제를 챙겨 드시고 오히려 점이 늘었다고 느끼셨다면, 손톱은 지금 보이는 부분이 몇 달 전 상태가 자라 나온 거라 시차가 있어서 최근 변화랑 바로 연결짓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갈라지는 느낌이 함께 있다면 손 씻는 빈도나 실내 건조함, 큐티클 정리 방식도 같이 살펴보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정 손톱 한두 개에서만 계속 반복되거나 색이나 모양이 평소와 다르게 변한다면 생활습관 외에 다른 이유일 가능성도 있으니, 그런 패턴이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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