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하얀부분 이거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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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하얀부분 이거 뭘까요ㅠ

요즘 손톱에 하얀부분이 계속 생겨서 신경 쓰여요ㅠㅠ 처음 발견한 건 두세 달 전쯤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엄지손톱에 좁쌀만 한 점 하나가 하얗게 보이길래 어디 부딪혀서 그런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거든요. 어릴 때 손톱에 하얀 점 생기면 선물 받을 징조라는 말도 있었잖아요ㅋㅋ 그래서 별생각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질 않고 오히려 검지손톱까지 하얗게 뜬 부분이 생기더라고요… 혹시 몰라서 손톱을 바짝 깎아보기도 했는데 그때뿐이고, 며칠 지나면 또 비슷한 자리에 하얗게 올라오더라고요. 손톱이 자라면 밀려서 없어질 줄 알았는데 새로 자라는 부분에도 계속 생기는 느낌이라 점점 불안해져요.

손 상태

며칠 전에는 회사에서 서류 넘기다가 제 손톱 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집에서는 조명이 노란빛이라 잘 몰랐는데 사무실 형광등 아래서 보니까 하얀부분이 훨씬 선명하게 보이더라고요ㅜ 옆자리 동료가 볼까 봐 나도 모르게 손을 오므리게 되던데, 그날 이후로 자꾸 손톱만 들여다보게 돼요. 그날 저녁에는 폰으로 손톱 사진까지 찍어놨거든요. 일주일 뒤에 다시 찍어서 비교해봤는데 기분 탓인지 처음보다 범위가 넓어진 것 같아서 마음이 더 복잡해졌어요. 자세히 보니까 하얗게 뜬 것만 문제가 아니라 손톱 표면도 예전보다 거칠어진 느낌이에요. 손끝으로 쓸어보면 매끈하지 않고 살짝 울퉁불퉁한 것 같기도 하고… 세로로 결 같은 것도 생긴 듯하고요. 출퇴근길에도 나도 모르게 손톱을 만지작거리고 있어서 스스로도 좀 어이없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인터넷에 손톱 하얀부분 검색해봤더니 원인이 생각보다 다양하다고 하더라고요. 영양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고, 곰팡이균 때문일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었어요. 근데 글마다 말이 다 달라서 뭐가 제 경우인지 도저히 모르겠더라고요. 어떤 분은 그냥 뒀더니 자연스럽게 없어졌다고 하고, 어떤 분은 나중에 병원 가서야 원인을 알았다고 하고… 저는 올해 초부터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식단을 많이 줄였거든요. 아침은 거의 거르고 점심도 샐러드 위주로 먹다 보니 단백질이나 영양소가 부족했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영양제도 안 챙겨 먹던 시기랑 겹치는 것 같고요. 커피를 하루에 두세 잔씩 마시는 것도 혹시 관련이 있나 싶어서 요즘은 좀 줄여보는 중이에요. 근데 한편으로는 혹시 손톱 무좀 같은 건가 싶어서 걱정돼요;; 손톱 무좀은 그냥 두면 다른 손톱으로 번질 수도 있다고 하던데, 만약 그런 거면 빨리 뭔가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요.

그래서 일단 영양 문제인가 싶어서 영양제부터 먹어봤어요. 비오틴이랑 종합비타민을 한 달 정도 꾸준히 챙겨 먹었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는 걸로 습관 들여서 거의 안 빼먹고 먹었는데… 솔직히 별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고요. 오히려 하얀부분이 더 늘어난 것 같아서 허탈했어요ㅠ 물론 한 달이 짧은 기간일 수도 있고, 손톱이 다 자라려면 몇 달은 걸린다고 하니까 더 기다려봐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는데요. 손톱 끝이 갈라지는 느낌도 들고 얇아진 것 같기도 해서 영양제만으로 되는 게 맞나 싶어요. 핸드크림 바를 때 손톱까지 같이 문질러주고, 설거지할 때 고무장갑도 챙겨 끼기 시작했는데 이런 걸로 나아지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요. 물도 예전보다 의식해서 마시려고 하는데 솔직히 뭐가 효과가 있는 건지 하나도 모르는 채로 이것저것 해보고 있는 기분이에요.

제일 스트레스인 건 일상에서 자꾸 신경 쓰인다는 거예요. 매니큐어를 바르면 가려지긴 하는데, 뭔가 원인도 모르는 상태에서 덮어버리는 게 맞나 싶고 오히려 손톱에 안 좋을까 봐 조심스러워요. 지우고 나면 하얀부분이 그대로 있으니까 기분도 별로고요ㅠ 네일샵 가서 관리라도 받아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원인을 모르니까 괜히 건드렸다가 더 나빠질까 봐 예약을 못 하겠더라고요. 주말에 본가 갔다가 엄마한테 슬쩍 보여드렸는데 엄마도 이런 건 잘 모르겠다고 하셔서 괜히 더 답답해지기만 했고요. 회사에서 사람들이랑 악수할 일 있을 때도 손 내밀기가 은근 부담스럽고, 카페에서 컵 들 때도 상대방 시선이 제 손에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한번 신경 쓰이기 시작하니까 계속 보이네요…

혹시 저처럼 손톱 하얀부분 생겼다가 없어지신 분 계세요? 영양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었는지, 병원을 가보는 게 나은 건지 궁금해요. 가게 되면 피부과로 가면 되는 건가요? 평소 손톱 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도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어요ㅠㅠ 경험담 하나라도 큰 도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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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1의 “손톱 하얀부분 이거 뭘까요”에 대한 답변

  1. 안뜯기로함 아바타
    안뜯기로함

    손톱 무좀일까봐 걱정되시는 거 너무 이해돼요ㅜ

  2. 베이스만 아바타
    베이스만

    저도 비오틴 먹어봤는데 손톱 하얀부분 그대로고 오히려 더 늘어난 것 같아서 포기했어요ㅠ

  3. 앞코좁은신발 아바타
    앞코좁은신발

    형광등 아래서 하얀부분 선명하게 보이면 사람들 눈에 띌까봐 손 내밀기 부담스러워요ㅜㅜ

  4. 얇아서고민 아바타
    얇아서고민

    손톱 표면 갈라지는 느낌 들면 관리 제대로 안 하면 더 심해질 것 같아요..

  5. 긴장하면뜯음 아바타
    긴장하면뜯음

    손톱 하얀부분 서류 넘기다가 보면 진짜 눈에 띄니까 걱정되시겠어요

  6. 각질밀지않음 아바타
    각질밀지않음

    엄지손톱이랑 검지손톱에 하얗게 뜬 거 점점 커지면 진짜 불안하시겠어요

  7. 골목길러 아바타
    골목길러

    저도 작년에 비슷하게 엄지랑 검지 손톱에 하얀 부분이 계속 늘어나서 신경 쓰였던 적 있는데요, 처음엔 영양 문제인 줄 알고 이것저것 챙겨 먹었는데 크게 달라지는 게 없더라고요. 그러다 손 씻고 나서 매번 물기를 완전히 말리고, 큐티클 오일이나 핸드크림으로 손톱 주변을 하루 두 번 정도 꾸준히 발라주고, 손톱깎이 대신 파일로 부드럽게 정리하면서 아세톤 제거제 쓰는 걸 줄였더니 한두 달 지나면서 조금씩 옅어지더라고요. 순서상 보습이랑 물 닿는 시간 줄이는 걸 먼저 해보시고, 그래도 계속 커지거나 표면이 계속 거칠어지면 다른 원인일 수도 있으니 그때는 병원 가서 확인해보시는 게 제일 확실할 것 같아요.

  8. 수분팩해봄 아바타
    수분팩해봄

    손톱 표면 거칠어지고 갈라지는 거 진짜 신경쓰이죠..

  9. 휘어서고민 아바타
    휘어서고민

    매니큐어 발라도 하얀부분 가려지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10. 발톱파고들어 아바타
    발톱파고들어

    아 악수할 때 손 신경쓰이는 거 공감돼요ㅠ

  11. 러닝하고부터 아바타
    러닝하고부터

    다이어트하면서 영양 부족해지면 손톱에 하얀부분 생기기 쉽다던데 관리가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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