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흰색 뭘까요ㅠ
요즘 발톱이 흰색으로 변해서 너무 신경 쓰여요 엄지발톱 끝부분이 하얗게 변하면서 뭔가 각질 같은 게 쌓인 것처럼 보여요ㅜㅜ 처음엔 그냥 발톱이 좀 부서지나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하얀 부분이 눈에 띄게 두꺼워지는 느낌이라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특히 신발 벗을 일 있을 때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와서 저도 모르게 자꾸 발끝을 쳐다보게 되더라고요 예전엔 발톱 신경 써본 적도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아침에 씻을 때마다 습관처럼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됐어요.
며칠 전에 페디큐어 하려고 발톱 정리하다가 발견했는데 발톱 흰색 부분이 점점 넓어지는 것 같아요 처음엔 그냥 건조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안 없어지더라고요;;; 그날은 그냥 매니큐어로 가려버렸는데 며칠 지나서 다시 보니까 색이 더 진해진 것 같기도 하고 표면도 살짝 울퉁불퉁해진 느낌이라 이건 그냥 넘길 일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손톱깎이로 살살 정리해보려고 했는데 그 부분만 유난히 잘 안 깎이고 부스러지듯이 떨어지는 느낌이라 더 께름칙했어요 원래 발톱이 이렇게 잘 안 다듬어지진 않았던 것 같은데 싶어서 그날 페디큐어도 결국 반쯤 하다 말았어요.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요즘 운동화를 오래 신고 다니는 날이 많았어요 출퇴근길에 걷는 시간도 길고 여름 내내 땀이 잘 안 마르는 신발을 계속 신었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발이 자주 눅눅한 느낌이었는데 그게 원인이 됐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발톱 흰색이 그냥 우연히 생긴 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더 불안해졌어요. 생각해보니까 신발장에 운동화가 몇 켤레 없어서 거의 매일 같은 신발을 번갈아 신은 것도 걸리더라고요 땀 찬 채로 신발을 오래 신고 있으면 발이 계속 습한 상태에 놓이는 거잖아요 그런 환경이 오래 지속된 게 영향을 줬을 수도 있겠다 싶으니까 괜히 더 찜찜한 기분이 들었어요.
찾아보니까 무좀균 때문에 발톱이 흰색으로 변한다는데 곰팡이가 발톱 안쪽에 침투해서 색이 변한대요 아니면 영양 부족이나 손상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하던데 발톱 흰색 변화가 뭐 때문인지 너무 궁금해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비슷한 고민 올리신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저처럼 엄지발톱부터 시작해서 옆 발톱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어떤 분은 몇 달째 그대로라고 하시고 사람마다 진행 속도도 다른 것 같아서 더 헷갈려요. 글 하나하나 읽다 보니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겠더라고요 어떤 분은 손발톱 다 같이 하얗게 변했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발톱 하나만 유독 그렇다고 하고 원인도 제각각으로 얘기하시니까 결국 제 경우는 뭔지 답을 못 찾은 채로 검색창만 계속 새로 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발톱 영양 크림 발라봤어요 발톱 흰색 부분이 건조해서 생긴 거면 좋아질까 싶어서요 보습제도 꾸준히 바르고 있거든요 자기 전에 발 씻고 나서 꼼꼼하게 발톱 주변까지 발라주고 양말도 신고 잤는데 그래도 큰 변화는 못 느꼈어요. 그러면서 발톱에 좋다는 오일도 따로 사서 발라보고 각질 제거도 신경 써서 해줬는데 하루 이틀은 좀 나아진 것 같기도 하다가 다음날 보면 또 그대로인 느낌이라 제가 착각한 건가 싶기도 하고 반복하다 보니 이게 맞는 방법인지 스스로도 확신이 안 서더라고요.
근데 일주일 넘게 발라도 발톱 흰색은 그대로고 오히려 옆 발톱까지 번지는 것 같아요ㅠ 크림으로는 안 되는 건가봐요 발톱 흰색 변화가 무좀이면 어쩌나 걱정돼요 신발 자주 말리고 발도 더 자주 씻고 있는데도 딱히 나아지는 느낌이 없어서 이게 맞는 방향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지켜만 보고 있자니 답답하네요. 괜히 인터넷에 나온 이런저런 민간요법도 몇 개 따라 해봤는데 그때뿐이고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느낌은 없었어요 시간이 갈수록 발톱 모양 자체가 조금씩 변하는 것 같아서 이러다 발톱이 더 두꺼워지거나 들뜨는 건 아닌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발톱 흰색으로 변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병원 가야 하는 건지 아니면 집에서 관리 가능한지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알려주세요 페디큐어도 당분간 못 하고 있고 여름 지나면서 샌들도 못 신어서 스트레스인데 다들 어떻게 관리하셨는지 진짜 궁금해요ㅠㅠ 혼자 검색만 계속하는 것보다 실제로 겪어보신 분들 얘기가 더 도움 될 것 같아서 이렇게 글 남겨봐요 관리하면서 좋아지신 분들은 어떤 순서로 관리하셨는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셨는지도 궁금하고 혹시 저처럼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가 나중에 후회하신 분 계시면 그 얘기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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