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톱가로줄 이거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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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발톱가로줄 이거 뭘까요ㅜ

요즘 신발 신을 때마다 엄지발톱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 신경 쓰이는데, 자세히 보니까 발톱 위에 가로로 줄이 하나 생겨있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때가 낀 줄 알고 씻으면서 문질러봤는데 안 지워지는 거 보고 아 이게 그냥 얼룩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세로로 갈라지는 줄은 몇 번 본 적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번엔 방향이 가로라서 그런지 더 낯설고 뭔가 찝찝한 느낌이었어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고 했는데 자꾸 눈에 밟혀서 며칠째 신경이 쓰이네요. 샤워하다가도 괜히 한 번씩 발톱을 들여다보게 되고, 양말 신을 때도 저도 모르게 시선이 거기로 가더라고요.

요즘 발 상태

처음 발견했을 때는 손톱깎이로 정리하면서 발톱 끝에서부터 조금씩 자라 올라오는 걸 지켜봤는데,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발톱이 자라면서 그 줄도 같이 위로 밀려 올라오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다 얼마 전부터는 그 옆에 또 하나가 생긴 것 같더라고요. 지금은 육안으로 봐도 엄지발톱 가로줄이 두세 개는 되는 것 같아서 이게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 커졌어요. 밝은 데서 다시 봐도 착각이 아니고, 다른 발톱이랑 비교해봐도 엄지발톱에만 유독 이렇게 줄이 여러 개 생긴 게 이상하게 느껴져요. 핸드폰 불빛으로 비춰가면서 몇 번을 다시 봤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내가 예민해서 없는 걸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가 싶어서 가족한테도 한번 봐달라고 했는데, 가족도 줄이 보인다고 하니까 착각은 아니구나 싶어서 오히려 더 걱정이 되더라고요.

요즘 컨디션을 돌아보면 딱히 크게 아픈 데는 없었는데, 일이 바빠서 며칠 야근하고 끼니도 대충 때운 적이 좀 있었어요. 그것 때문에 몸에 뭔가 무리가 갔던 건지, 아니면 신발을 오래 신고 다니면서 발톱에 계속 압박이 가해져서 그런 건지 원인을 짐작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요즘 신는 신발이 좀 낡아서 발볼이 좁게 눌리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는데 그것도 관련이 있을까 싶고요. 발톱 색깔 자체는 크게 변한 것 같지 않고 아프거나 붓거나 하지도 않는데, 줄무늬만 자꾸 생기니까 오히려 더 이상하게 느껴져요. 만졌을 때 감촉이 다르거나 하지는 않아서 더 헷갈려요. 요즘 들어 잠도 예전보다 늦게 자고 물도 잘 안 챙겨 마신 것 같은데, 그런 사소한 생활 습관들이 하나씩 쌓여서 이렇게 티가 나는 건가 싶어서 괜히 지난 몇 주를 되짚어보게 되더라고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엄지발톱에 가로줄이 생기는 게 몸 컨디션이랑 관련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들이 있더라고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영양이 부족하면 그럴 수 있다는 말도 있고, 어디 부딪히거나 눌려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요. 근데 저는 딱히 발을 심하게 다친 기억도 없어서 뭐가 원인인지 감이 안 잡혀요. 이것저것 찾아볼수록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뭐가 진짜 이유인지 더 헷갈리기만 하더라고요. 그냥 계속 신경만 쓰이고 발톱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지는 느낌이에요. 검색창에 이것저것 쳐보면서 비슷한 사진들을 찾아봤는데, 사람마다 줄 모양이랑 색이 다 조금씩 달라서 제 경우랑 딱 맞아떨어지는 걸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럴수록 그냥 넘겨짚지 말고 직접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만 커지더라고요.

주변에 물어보니 발톱에 줄 같은 거 한 번쯤 봤다는 사람은 있는데, 다들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개수가 계속 늘어나는 것 같아서 그런지 그냥 넘기기가 쉽지 않아요. 이러다 발톱이 더 이상해지는 거 아닌가, 이거 그냥 놔둬도 되는 건가 계속 고민만 하고 있어요. 병원에 가서 물어봐야 하나 싶다가도 별거 아닐까 봐 망설이게 되고, 그렇다고 계속 신경 안 쓰자니 볼 때마다 자꾸 눈이 가고요. 매니큐어라도 발라서 가려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러면 오히려 상태 변화를 못 보게 될까 봐 그냥 계속 지켜보고만 있어요. 친구 중 한 명은 그냥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더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데, 막상 제 발톱을 보면 그 말이 잘 와닿지가 않아요. 괜히 이런저런 걱정만 앞서서 요즘은 발톱 정리할 때마다 한숨이 먼저 나오네요.

혹시 엄지발톱가로줄 겪어보신 분들 계신가요? 저처럼 처음엔 하나였다가 점점 늘어난 경우도 있는지 궁금해요. 그냥 시간 지나면서 발톱이 자라 나가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건지, 아니면 뭔가 신경 써서 관리를 해줘야 하는 건지 경험 있으신 분들 이야기 들어보고 싶어요. 지금은 그냥 발톱 자라는 속도만 지켜보면서 하루하루 신경 쓰고 있는데, 비슷한 상황 겪어보신 분 계시면 어떻게 넘기셨는지, 그때 어떤 걸 신경 쓰셨는지 알려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요ㅠ 혼자 검색만 하다 보니까 자꾸 걱정만 앞서는 것 같아서, 실제로 겪어보신 분들 얘기를 들으면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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