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움푹 패임 이거 뭘까요

작성자

카테고리:

손톱 움푹 패임 이거 뭘까요ㅠ
손톱이 점점 움푹하게 패이면서 표면도 울퉁불퉁해지고 있어요… 지금까지 한 번도 없던 일인데 갑자기 이렇게 변하니까 걱정되네요;;

처음 눈치챈 게 두 달 정도 된 것 같아요. 손 씻다가 우연히 봤는데 엄지랑 검지 손톱에 세로로 얕은 골이 몇 개 생겨 있더라고요. 그때는 손톱깎이로 너무 바짝 깎아서 그런가, 아니면 물에 자주 손 담그다 보니 일시적으로 그런 건가 싶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사진도 안 찍어두고 그냥 며칠 지나면 없어지겠거니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부터라도 변화를 기록해둘걸 싶더라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골이 더 깊어지고 개수도 늘어나는 느낌이에요. 요즘은 손톱을 정면에서 보면 표면이 매끈하지가 않고 물결치듯 울퉁불퉁한 게 눈에 띄어서 손을 자꾸 감추게 되더라고요ㅠㅠ

처음엔 그냥 마르고 건조해서 그런 건가 싶어서 핸드크림 열심히 발라주고 손톱 영양제도 써봤는데 손톱 움푹 패임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ㅜ 자기 전에 핸드크림을 손톱까지 꼼꼼하게 문질러 바르고, 큐티클 오일도 챙겨 발라보고 그랬거든요. 영양제도 약국에서 손톱 영양 관련해서 파는 거 한 통 사서 두 달 가까이 꾸준히 먹어봤는데 눈에 띄게 나아지는 느낌은 없었어요. 하루도 안 빼먹고 챙겨 먹으면서 이번엔 좋아지겠지 기대했던 터라 실망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오히려 요즘 들어 골이 더 선명해진 것 같아서 이게 맞는 방법이었나 싶기도 하고요.

손 상태

파일로 갈아서 매끈하게 만들어보려고 했더니 오히려 갈라지고 깨지면서 상태가 더 안 좋아졌거든요… 유튜브에서 본 대로 결 방향 맞춰서 살살 갈아준다고 갈았는데, 갈고 나면 그 자리가 얇아져서 그런지 다음날 보면 끝이 갈라져 있고 심하면 조각처럼 떨어져 나가더라고요. 갈아낼 때는 분명 매끈해 보여서 뿌듯했는데 하루 이틀 지나고 나면 오히려 더 울퉁불퉁해져 있어서 헛수고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러고 나서는 손톱이 더 약해진 느낌이라 이제는 파일도 함부로 못 대고 있어요. 매니큐어라도 발라서 가려볼까 했는데 그것도 표면이 울퉁불퉁하니까 오히려 더 티가 나서 포기했어요.

일상생활에서도 은근히 신경 쓰이는 게, 서류에 사인할 때나 손을 내밀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저도 모르게 손가락을 살짝 오므리게 돼요. 회사에서 카드로 결제하거나 서명할 때 손 내미는 게 그렇게 신경 쓰이는 일인지 예전엔 몰랐는데 요즘은 그때마다 순간적으로 위축돼요. 심지어 동료가 서류 건네받으면서 제 손을 슬쩍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마다 괜히 혼자 위축돼서 손을 얼른 거둬들이게 되더라고요. 친구들 만나서 손 구경하는 거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먼저 손 이야기 나오면 은근슬쩍 화제를 돌리게 되더라고요. 여름이라 샌들 신을 때 발톱도 한번 확인해봤는데 다행히 발톱은 아직 괜찮은 것 같긴 한데, 손톱이 이런 상태다 보니 혹시 발톱도 나중에 이렇게 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미리 불안해지더라고요. 손톱 열 개 중에 유독 엄지랑 검지만 심하고 나머지는 그나마 덜한 편인데, 이것도 왜 특정 손톱만 이러는 건지 이유를 알 수가 없어서 더 답답해요.

찾아보니까 손톱 움푹 패임이 생기는 이유가 여러 가지래요 영양 부족이나 스트레스도 있지만 무좀균 때문에도 생긴다고 하던데;; 그러고 보니 요즘 야근이 많아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끼니도 대충 때우는 날이 많긴 했어요. 돌이켜보면 야근 시작된 시기랑 손톱 이상해진 시기가 얼추 겹치는 것 같기도 해서 혼자 이것저것 끼워 맞춰 보게 되더라고요. 그것 때문인가 싶다가도, 검색하다 보니 손발톱 쪽에 균이 생기면 표면이 움푹 패이거나 갈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그것도 은근히 신경 쓰이더라고요. 딱히 발 냄새가 심하다거나 하는 건 아닌데, 그냥 손톱만 이렇게 갑자기 변한 거라 원인을 정확히 모르니까 더 답답한 것 같아요.

글 몇 개 더 찾아보니까 사람마다 원인이 다 다르다고 하는 댓글도 많더라고요. 누구는 스트레스성으로 왔다가 시간 지나니 자연스럽게 괜찮아졌다고 하고, 누구는 영양 쪽 문제였다고 하고, 또 누구는 병원 가서 검사해보니 다른 이유였다는 식으로 케이스가 다 제각각이라 제 경우가 정확히 뭔지는 더 헷갈리기만 했어요. 댓글 하나하나 읽다 보면 제 상황이랑 비슷한 것 같다가도 또 다른 글 보면 전혀 다른 얘기라 밤늦게까지 검색만 하다가 잠든 날도 있었어요. 그렇다고 무작정 아무 데나 가서 검사받기도 애매하고, 그전에 비슷하게 겪어본 분들 얘기부터 좀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커요.

혹시 비슷한 증상 겪어보신 분들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치료받을 수 있는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ㅠㅠ 저처럼 영양제나 핸드크림으로 관리해보다가 나아지신 분도 있는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좋아지신 분도 있는지 궁금해요. 손톱 상태가 계속 이러니까 매일 신경이 쓰여서 빨리 원인이라도 알고 싶은 마음이에요.

함께 볼 만한 글

코멘트

12의 “손톱 움푹 패임 이거 뭘까요”에 대한 답변

  1. 니퍼샀어요 아바타
    니퍼샀어요

    갑자기 변하면 진짜 무서워요;;

  2. 검게변함 아바타
    검게변함

    저도 손톱 파일로 갈았다가 더 망가져서 후회했어요ㅜ

  3. 발톱멍들었어 아바타
    발톱멍들었어

    스트레스받으면 손톱도 이상해지나 봐요..

  4. 쉬는중이에요 아바타
    쉬는중이에요

    정말 걱정되겠어요ㅠ

  5. 오일바르는중 아바타
    오일바르는중

    손톱 움푹 패임이 생기면 그 틈새로 세균이 들어가기 쉽다고 하네요

  6. 바위틈새 아바타
    바위틈새

    아그렇구나,,ㅜ 그런데 유산균미스트가 정확히 어떤 건가요ㅠ

  7. 간단식사중이에요 아바타
    간단식사중이에요

    아 유산균 성분이 들어가 있는 미스트예요~ 유산균이 유익균이라서 무좀균 같은 유해균을 없애준대요! 뿌렸을 때 끈적끈적하지 않고 흡수도 잘 되는 편이라서 좋은 것 같아요

  8. 바위틈새 아바타
    바위틈새

    헐 그런 게 있었구나ㅜㅜ 혹시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완전 궁금해져요

  9. 간단식사중이에요 아바타
    간단식사중이에요

    타무신큐 거 한번 보세요! 저는 공식몰에서 주문했는데 혹시 품절일 수도 있으니까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0. 손글씨님 아바타
    손글씨님

    저도 작년에 손톱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고 가운데가 파이는 느낌이 들어서 처음엔 보습 문제인 줄 알고 로션이랑 오일을 열심히 발랐는데 오히려 더 잘 부서지더라고요. 그러다 발톱 쪽도 두꺼워지고 색이 탁해지는 게 같이 나타나길래 혹시 균 쪽 문제일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일단 파일로 다듬는 건 멈추고, 자극 안 가게 유산균 성분 들어간 미스트 타입으로 발이랑 손톱 주변을 같이 관리하면서 지켜봤더니 패임이 더 번지지는 않았어요. 근데 원인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니까 저처럼 나아지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을 거예요. 몇 주 지나도 그대로거나 오히려 더 심해지면 병원 가서 정확히 확인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11. 모서리아파 아바타
    모서리아파

    손톱 움푹 패임이 무좀균 때문일 수도 있다니 몰랐네요

  12. 소독제자주 아바타
    소독제자주

    파일로 갈면 오히려 상처 생겨서 균 감염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들었어요ㅜ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