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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상처 이거 무좀인가요ㅠ 며칠째 이것 때문에 신경 쓰여서 진지하게 글 남겨봐요.
지난주 화요일쯤이었나, 네일샵 가서 젤네일 리무버하고 새로 하다가 손톱 상처가 났어요. 큐티클 정리하시던 중에 손톱 옆쪽 살이 얇게 벗겨진 느낌이 들었는데, 그때는 원장님도 “살짝 긁혔네요” 하시고 저도 별거 아니겠거니 하고 넘어갔거든요. 소독약만 바르고 그냥 밴드 붙이고 집에 왔어요.

근데 하루 이틀 지나도 낫는 느낌이 전혀 안 들고 오히려 상처 부위가 점점 붉게 부어오르더라고요. 그래도 그때까진 원래 상처 나으면서 그런가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제 아침에 세수하다가 손톱 상처 부위가 지끈거려서 거울로 자세히 보니까 빨갛게 부어 있는 게 눈에 띄게 심해졌더라고요.
반창고 붙여놓고 딱 하루만 지났는데 상처 주변이 하얗게 일어나고 있어요ㅠㅠ 각질처럼 허옇게 뜨는 느낌이라 혹시 이거 균 감염인가 싶어서 덜컥 겁이 났어요. 저녁에 바로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손톱 상처로 무좀균이 들어갈 수 있다는 글들이 꽤 있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젤네일 할 때 표면 갈아내는 과정에서 작은 상처가 생겼고, 그날 이후로 설거지하거나 샤워할 때마다 물이 계속 닿았거든요. 습해진 상태로 며칠을 방치한 셈이라 더 불안해졌어요.
아니나 다를까 오늘 보니까 상처가 처음보다 조금 더 번져가는 느낌이라 마음이 무거워요. 집에 있던 연고 발라봤는데 바르는 순간부터 따가워서 참기 힘들 정도고, 발라도 손톱 상처 부위가 나아지기는커녕 갈수록 거칠어지는 것 같아요. 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까슬까슬하게 일어나 있어서 자꾸 신경 쓰여서 만지게 되는데, 만질 때마다 더 자극되는 것 같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일상생활에서도 은근히 불편한 게, 설거지할 때 세제 거품이 상처에 닿으면 따끔거리고, 신발 신고 걸을 때도 살짝 스치기만 해도 아파서 자꾸 신경이 쓰여요. 손을 많이 쓰는 일을 하다 보니 물 안 묻히기도 쉽지 않고, 그렇다고 계속 밴드만 붙이고 있자니 상처가 숨 쉴 틈이 없어서 오히려 더 안 낫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평소에 네일을 자주 하는 편이라 손톱이 약해진 상태에서 상처가 난 거라 회복이 더딘 건지, 아니면 진짜 무좀균 같은 게 들어간 건지 판단이 잘 안 서네요. 예전에 무좀 비슷한 걸 겪어본 적이 없어서 이 증상이 맞는 건지도 헷갈리고요. 그냥 단순히 상처가 덧난 거면 다행인데, 하얗게 일어나는 부분이 계속 넓어지는 것 같아서 괜히 더 걱정되는 것 같아요.
사실 이 손톱 상처 나기 전에도 발 쪽으로 신경 쓰이는 일이 몇 번 있긴 했어요. 여름 내내 샌들 신고 다니면서 땀도 많이 차고, 운동화 신을 땐 발가락 사이가 눅눅한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었거든요. 그때마다 그냥 통풍 잘 되는 신발로 바꿔 신고 넘어갔었는데, 이번에 손톱 상처까지 겹치니까 예전 일들이 자꾸 떠올라요. 혹시 발 쪽 컨디션이 원래 안 좋았던 상태에서 상처까지 나서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답변
상처 난 자리가 하얗게 들뜨는 건 균 감염이라기보다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아요. 다만 손톱 주변이라 물이 계속 닿으면 그 상태가 오래갈 수 있으니, 당분간 물 묻는 일을 줄이고 최대한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
균 감염 쪽이면 보통 냄새나 가려움, 색 변화 같은 게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처럼 상처 자리에만 국소적으로 거칠어지는 거라면 단순 염증일 가능성도 있으니, 며칠 더 지켜보면서 번지는 범위가 넓어지는지 아닌지를 체크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연고를 발라도 따갑고 거친 느낌이 계속되면 혼자 판단하기보다 병원에서 직접 상태를 봐주시는 게 확실할 것 같고요, 그 사이엔 네일 제품이나 아세톤 닿는 걸 최대한 피하고 통풍 잘 되게 관리해주시는 정도로 신경 써보세요.
밤에 자려고 누우면 상처 부위가 은근히 욱신거리는 느낌도 있어서 잠도 살짝 설쳤어요. 이불 스치는 것도 신경 쓰이고, 자다가 뒤척이면서 손이 이불에 닿을 때마다 움찔하게 되더라고요. 낮에는 그나마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덜한데, 조용해지는 밤 시간이 되면 유독 상처 부위에 신경이 쏠리는 것 같아요. 이러다 계속 방치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 막상 병원 갈 시간을 내기도 애매하고 그냥 지켜보자니 불안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예요.
주변에 물어보니 네일샵 다니면서 비슷한 경험했다는 지인이 한 명 있긴 한데, 그 친구는 시간 지나니까 저절로 괜찮아졌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제 경우는 부어오르는 것도 그렇고 하얗게 일어나는 부분도 그렇고 느낌이 좀 다른 것 같아서 같은 케이스인지 확신이 안 서요. 검색을 하면 할수록 정보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더 헷갈리기만 하고, 이게 단순 자극인지 아니면 진짜 균이 들어간 건지 스스로는 판단이 안 되니까 자꾸 글을 찾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혹시 저처럼 네일 하다가 손톱 상처 생기고 나서 비슷하게 부어오르거나 하얗게 일어난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ㅠ 그때 어떻게 관리하셨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가라앉았는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쓰셨는지 궁금해요. 밴드를 계속 붙이고 있는 게 나은 건지 아니면 통풍이 되게 놔두는 게 나은 건지도 잘 모르겠어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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