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벗겨짐, 원인부터 관리법까지 알아두면 좋은 것들

작성자

카테고리:

발톱 벗겨짐이라는 말을 검색해서 들어왔다면, 발톱이 발가락 살에서 들뜨거나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상태를 겪고 있거나 주변에서 본 경우일 것이다. 발톱이 통째로 빠지는 경우도 있고, 끝부분만 살짝 들뜬 채로 오래 유지되는 경우도 있다. 색이 하얗게 변하거나 누렇게 변하면서 벗겨짐이 함께 오는 경우도 있고, 아무 색 변화 없이 물리적으로만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고, 의외로 통증 없이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도 많아서 초기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특히 체중이 많이 실리는 엄지발가락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많고, 나머지 발가락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충격을 받은 직후 하루 이틀 사이에 눈에 띄게 색이 변하며 시작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몇 주에 걸쳐 서서히 들뜨다가 어느 순간 벗겨진 것을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어서 시작 시점을 정확히 짚기 어려운 사람도 많다. 한쪽 발에서만 나타나는지, 양쪽에서 비슷하게 나타나는지도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흔히 알려진 원인 중 하나는 외부 충격이다. 발가락을 문에 찧거나 무거운 물건이 떨어지는 등의 사고로 발톱 밑에 출혈이 생기면, 그 부위가 시간이 지나며 들뜨다가 결국 벗겨지는 흐름으로 이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충격으로 인한 경우는 문틀이나 가구 모서리에 발가락을 부딪히는 일상적인 사고뿐 아니라, 축구나 농구처럼 발끝에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는 운동을 하다가 서서히 손상이 누적되는 경우도 포함된다고 이야기된다. 또 다른 흔한 원인으로는 꽉 끼는 신발이나 운동화 착용이 거론된다. 발끝이 좁은 신발을 오래 신거나 달리기, 등산처럼 발가락에 반복적인 압박이 가해지는 활동을 하면 발톱이 눌리면서 서서히 손상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흔하다. 신발이 원인인 경우도 상황에 따라 결이 다르다. 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 체중이 앞으로 쏠리면서 발가락 끝이 신발 앞코에 눌리는 압박이 반복되고, 새로 산 운동화가 아직 발에 맞게 길들지 않은 상태로 장거리를 걷거나 뛰면 같은 부위가 계속 쓸리면서 손상이 쌓이기도 한다. 등산화의 경우에는 특히 내리막길에서 발이 앞으로 쏠리며 발톱 끝이 신발 앞부분에 눌리는 힘이 커진다는 이야기도 흔히 나온다. 이 밖에 무좀 같은 곰팡이 감염이 발톱 구조를 약하게 만들어 벗겨짐으로 이어진다는 설명도 자주 나온다. 곰팡이 감염이 원인일 때는 벗겨짐이 갑자기 오기보다 발톱이 먼저 두꺼워지거나 부스러지듯 결이 거칠어지고, 색이 누렇거나 뿌옇게 변하는 과정을 거친 뒤에 서서히 들뜨는 흐름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실제로 어떤 원인이 작용했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고,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원인을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집에서 스스로 살펴볼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우선 벗겨진 부위 주변 피부가 빨갛게 부어 있는지, 누르면 유난히 아픈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진물이나 고름처럼 보이는 분비물이 있는지, 열감이 느껴지는지도 살펴볼 만한 지점이다. 발톱 색이 전체적으로 변했는지, 아니면 벗겨진 부분에 국한되어 있는지도 구분해 보면 좋다. 또한 최근에 발을 다친 적이 있었는지, 평소 신는 신발이 발가락을 압박하는 편은 아니었는지 돌아보는 것도 상태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쪽 발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반대쪽 발톱과 비교했을 때 유난히 두껍거나 색이 다르다면 곰팡이 감염 쪽에 무게가 실리고, 특정 발가락 하나에만 국한되어 있고 최근 충격을 받은 기억이 있다면 물리적 손상 쪽일 가능성이 있다고 흔히 이야기된다. 걸을 때만 아픈지,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는지 구분해 보는 것도 상태를 가늠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다. 벗겨진 자리 밑으로 새 발톱이 자라나고 있는지, 그 부분의 색과 결이 정상적으로 보이는지도 살펴볼 만하다.

관리 방법으로는 발가락을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흔히 권해진다. 들뜬 부분을 억지로 뜯어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정리되도록 두는 편이 낫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발가락 폭이 넉넉한 신발로 바꿔 신어 추가적인 압박을 줄이는 것도 흔히 권해지는 방법 중 하나다. 들뜬 부분이 양말이나 이불에 걸려 더 벌어지지 않도록 깨끗한 밴드로 가볍게 감싸 두는 것도 흔히 권해지는 방법이다.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 양말을 신고, 신발을 하루 신은 뒤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 습기가 남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발톱깎이나 페디큐어 도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어 피하는 편이 낫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만 이런 관리법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이미 진행된 손상 자체를 되돌려 주지는 못하고, 감염이 이미 시작된 경우라면 청결 관리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즉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도록 돕는 수준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두는 편이 좋다.

몇 가지 신호가 함께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낫다고 이야기된다. 벗겨진 부위에서 진물이나 냄새가 나거나, 시간이 지나도 붓기와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가 그렇다. 열감이 있으면서 주변으로 빨간 기운이 번지는 느낌이 들 때도 마찬가지다. 걸을 때 통증이 오히려 심해지거나, 빨간 기운이 발가락을 넘어 발등 쪽으로 번지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지체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이야기된다. 국소 증상과 함께 몸에 열이 나는 느낌이 든다면 더더욱 그렇다. 당뇨나 혈액순환 관련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작은 손상도 회복이 더딜 수 있어 더 이른 시점에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발톱이 다시 자라는 자리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거나 모양이 계속 이상하게 자라는 경우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신호로 꼽힌다.

오해하기 쉬운 부분도 있다. 발톱이 벗겨졌다고 해서 항상 심각한 문제인 것은 아니며, 반대로 별일 아니라고 넘겼다가 감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겉모습만으로 심각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운동을 심하게 하는 사람에게만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평소 신발 선택이나 사소한 충격만으로도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점도 알아두면 좋다. 벗겨지는 부분을 손으로 억지로 떼어내거나 가위로 무리하게 잘라내는 행동은 오히려 주변 피부에 상처를 내고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소독한다는 생각으로 알코올 같은 자극적인 성분을 자주 바르면 오히려 주변 피부를 건조하고 예민하게 만들어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매니큐어나 색이 진한 제품으로 무작정 가리는 것도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리하면, 발톱 벗겨짐은 외부 충격, 신발로 인한 압박, 곰팡이 감염 등 여러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고 사람마다 진행 양상이 다르다. 집에서는 청결과 건조, 압박을 줄이는 정도의 관리가 가능하지만 이는 보조적인 역할에 그친다. 통증이나 진물, 붓기가 지속되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자가 관리에 의존하기보다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 보는 편이 안전하다.

함께 볼 만한 글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