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레이저 치료 괜찮을까요

작성자

카테고리:

발톱무좀 생긴 지 벌써 일 년 넘은 것 같아요ㅠㅠ 처음엔 그냥 발톱 색깔이 좀 누렇게 변한 정도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발톱이 점점 두꺼워지고 부스러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약국에서 파는 바르는 약도 사서 매일 발라보고, 병원 처방받아서 먹는 약도 몇 달을 먹었는데 눈에 띄게 나아지는 느낌이 없어서 진짜 답답해요. 그때는 그냥 발톱깎이로 대충 정리하고 넘어가면 되겠지 싶었는데, 지나고 보니까 그게 오산이었더라고요. 밤에 자기 전에 발톱 상태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됐을 정도로 신경 쓰이고, 인터넷에 비슷한 증상 검색해보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는 시간도 점점 늘었어요.

요즘 발 상태

요즘은 발톱이 너무 두꺼워져서 양말 신을 때마다 발톱 끝이 눌려서 아프고, 신발 신고 오래 걷고 나면 그 부분이 욱신거려요. 특히 운동화 신고 오래 서 있는 날은 저녁 되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여름에 샌들이라도 신으려고 하면 발톱 상태가 너무 신경 쓰여서 아예 포기하게 되고, 페디큐어도 못 받아본 지 오래됐어요. 발 보여주는 게 부끄러워서 여름에도 양말 신고 다니는 날이 많아졌어요. 신발도 예전엔 디자인 먼저 보고 골랐는데 요즘은 발톱 안 눌리는 편한 신발 위주로만 사게 되고, 그마저도 발볼 넉넉한 걸로 한 치수 크게 신는 날이 많아요. 친구들이랑 여행 가서 물놀이할 때도 혼자 슬리퍼 안 벗고 버틴 적도 있고, 아이가 발 보여달라고 할 때마다 슬쩍 피하게 되는 것도 마음이 편치 않더라고요.

그러다 발톱 레이저 치료라는 걸 알게 됐어요. 레이저로 열을 가해서 발톱 속 곰팡이균을 죽이는 방식이라고 하던데, 먹는 약처럼 몸에 부담 주지 않고 국소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해서 관심이 생겼어요. 근데 막상 알아보니까 걱정되는 부분도 많더라고요. 레이저를 발톱에 쏘면 뜨겁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있다고 하는데 통증이 어느 정도인지, 혹시 화상 같은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을지 겁이 나요.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더 신경 쓰이고요. 관련 후기나 블로그 글도 하나씩 찾아 읽어봤는데,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 다르게 적혀 있어서 오히려 더 헷갈리기도 했어요. 어떤 분은 따뜻한 정도라고 하고, 어떤 분은 순간적으로 찌릿하다고 표현해서 실제로 받아보기 전까지는 감이 잘 안 잡히더라고요. 유튜브에 시술 영상도 몇 개 찾아봤는데 영상만으로는 통증 정도까지는 가늠이 안 됐어요.

그래서 근처 병원 몇 군데를 돌면서 상담도 받아봤어요. 한 군데는 발톱 상태를 보더니 발톱 레이저 치료를 먼저 해보는 게 좋겠다고 하고, 다른 곳은 아직 먹는 약을 좀 더 써보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병원마다 말이 달라서 뭘 믿어야 할지 더 헷갈려요. 계속 약만 먹는 것도 마음이 편치 않은 게, 오래 먹으면 간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는 정기적으로 피검사도 받아야 하나 싶고, 차라리 발톱 레이저 치료로 방향을 바꾸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상담받으러 다니는 것도 은근히 품이 많이 들어서, 평일에 반차 내고 병원 두세 군데 돌고 온 날은 진이 다 빠지더라고요. 상담해주시는 선생님마다 설명하는 포인트도 조금씩 달라서 메모해가면서 비교해봐야 했고요. 이렇게 병원마다 의견이 갈리니까 결정을 미루게 되고, 그 사이에 발톱 상태는 그대로거나 오히려 조금씩 나빠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더 급해져요.

가격도 병원마다 차이가 커서 고민이 되고요. 어떤 곳은 회당 가격이 꽤 나가고, 몇 번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는지도 병원마다 설명이 다 다르더라고요. 어떤 데는 대여섯 번이면 충분하다고 하고, 어떤 데는 훨씬 더 여러 번 받아야 한다고 하고요. 이렇게 기준이 제각각이니까 이 치료를 믿고 받아도 되는 건지 계속 망설여지게 돼요. 패키지로 몇 회씩 묶어서 할인해주는 곳도 있던데, 미리 여러 번 결제해두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일단 몇 번 받아보고 추가로 결정하는 게 나은 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 후기 보면 총 비용도 천차만별이라 대체 평균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잡히고, 괜히 비싼 데서 받았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건 아닐지 걱정도 되고요.

무엇보다 궁금한 건 실제로 발톱 레이저 치료를 받으면 발톱이 깨끗한 상태로 돌아올 수 있는지예요. 발톱은 자라는 속도가 느려서 새 발톱이 다 나올 때까지 치료 기간도 꽤 걸린다고 들었는데, 그 기간 동안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그리고 치료받고 나서 다 나은 것 같았는데 재발했다는 이야기도 종종 봐서, 재발 없이 잘 유지되는 편인지도 알고 싶어요. 치료받는 동안에도 신발이나 양말은 예전처럼 신어도 되는 건지, 발 씻고 말리는 것부터 좀 더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있는 건지도 궁금해요. 발톱이 다 자라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니까 그 몇 달 동안 눈에 띄는 변화가 없어서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는 없는지도 알고 싶고요.

이제 진짜 뭐라도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은 시기라서 여쭤봐요. 혹시 발톱 레이저 치료 직접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통증은 어느 정도였는지, 몇 번 정도 받으니까 효과가 느껴졌는지, 재발 없이 잘 지내고 계신지 솔직한 경험담 들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ㅜㅜ 계속 이렇게 발톱 신경 쓰면서 지내는 게 너무 지쳐서 이번엔 꼭 제대로 된 방법을 찾고 싶어요. 매번 발톱 신경 쓰느라 신발장 앞에서 고민하고, 여름마다 발 가리는 옷차림 찾는 것도 이제 진짜 그만하고 싶어요.

함께 볼 만한 글

코멘트

11의 “발톱 레이저 치료 괜찮을까요”에 대한 답변

  1. 울퉁불퉁해 아바타
    울퉁불퉁해

    샌들 못 신는 거 진짜 스트레스받아요ㅜ

  2. 투명만발라 아바타
    투명만발라

    치료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으니까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좋을 듯해요ㅠㅠ

  3. 겨울아침해요 아바타
    겨울아침해요

    저는 간 수치 걱정돼서 먹는 약 오래 못 먹었거든요

  4. 구두굽높아 아바타
    구두굽높아

    325자, 규칙 범위 내. 최종 답변: 저도 발톱 두꺼워지고 색도 변해서 꽤 오래 고생했었는데요, 바르는 것만으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레이저 쪽으로 넘어갔어요. 병원마다 횟수랑 가격이 다르게 말하는 건 균이 파고든 깊이나 발톱 상태에 따라 필요한 시술 횟수 자체가 달라서 그런 것 같더라구요. 저는 따끔한 정도였고 화상까진 안 갔는데, 시술자 경험치 차이는 확실히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상담 때 장비랑 몇 번 해본 곳인지 먼저 물어보고, 한 번 받아본 뒤 반응 보면서 횟수를 늘려가는 식으로 진행했어요. 그래도 두께나 색이 계속 안 좋아지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병원에서 다시 확인받아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5. 쉬는중이에요 아바타
    쉬는중이에요

    발톱 두꺼워지면 양말 신을 때마다 불편하죠…

  6. 또뜨개질 아바타
    또뜨개질

    발톱 두꺼워지고 변색되는 건 곰팡이균이 발톱 깊숙이 박혀있어서 그런 거라 균 확실히 잡아야 되는데요~ 저도 똑같아서 먹는 약이랑 바르는 약 다 해봤는데 간 걱정되고 효과도 별로더라구요 그러다 유산균미스트 써봤거든요? 그냥 틈틈이 발톱에 뿌려줬는데 두꺼워진 것도 좀 나아지고 효과 봤어요~

    1. 언덕0517 아바타
      언덕0517

      그런가요ㅜ 근데 혹시 유산균미스트는 뭐에요ㅠ?

    2. 또뜨개질 아바타
      또뜨개질

      유산균이 들어간 미스트래요 무좀균 같은 유해균 없애주는 유익균이라던데 써보니까 흡수 빠르고 나쁘지 않더라구요?

    3. 언덕0517 아바타
      언덕0517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저도 하나 사보고 싶어서요

    4. 또뜨개질 아바타
      또뜨개질

      타무신큐요~ 저는 공식몰에서 구매했어요 혹시 품절일 수도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7. 천천히고양이집사 아바타
    천천히고양이집사

    레이저 치료 통증이나 화상 걱정되는 거 이해해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