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색 이거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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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색 이거 정상인가요ㅠ
아침에 발톱을 자르다가 발견했는데 뭔가 색이 이상하더라고요.. 원래 저는 발톱에 신경을 잘 안 쓰는 편이라 평소엔 그냥 대충 깎고 말았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밝은 데서 보게 됐는지 엄지발톱 쪽에 누런색이 섞여 있는 게 눈에 딱 들어오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조명 때문에 그렇게 보이나 싶어서 자세히 들여다봤는데 진짜로 발톱 색깔이 예전이랑 다른 것 같아요. 혹시나 해서 핸드폰 플래시까지 켜서 다시 비춰봤는데도 똑같이 누런 기가 도는 거 보고 살짝 마음이 철렁하더라고요. 발톱 끝쪽은 그나마 괜찮은데 뿌리 쪽으로 갈수록 누런 기가 더 진해지는 느낌이라 더 신경 쓰이더라고요. 반대쪽 발 엄지랑 비교해봤는데 거긴 또 그렇게까지 심하지는 않아서 왜 한쪽만 이런가 싶기도 하고요. 화장실 불빛 아래서 봤을 땐 그냥 넘어갔을 것 같은데 거실 밝은 조명 아래서 보니까 색 차이가 더 도드라져 보여서, 앞으로는 발톱 볼 때마다 일부러 밝은 데로 가서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생각해보니까 언제부터 이랬는지도 정확히 기억이 안 나요. 요즘 일 때문에 하루 종일 신발 신고 서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몇 달 전에 페디큐어 지우고 나서부터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발톱 색깔이 변하는 이유가 뭔지 정확히 몰라서 더 답답해요. 매니큐어를 오래 발라놓으면 발톱이 착색된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 있는데, 저는 최근엔 거의 안 발랐거든요. 곰곰이 지난 사진첩까지 뒤져봤는데 두 달 전쯤 찍은 발 사진에서는 지금처럼 심하지 않았던 것 같아서, 그 사이에 뭔가 달라진 게 있나 계속 되짚어보게 되더라고요. 혹시 몰라서 핸드폰으로 사진도 몇 장 찍어놨는데, 시간 지나면서 비교해보려고요.

요즘 발 상태

그런데 발톱 색깔이 변하는 게 혹시 무좀 때문일까요?? 찾아보니까 발톱 색깔 변화가 무좀 초기 증상일 수 있다고 하네요; 발가락 사이는 딱히 가렵거나 하지는 않은데, 발톱만 이렇게 색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더 신경 쓰여요ㅠ 저는 땀이 좀 많은 편이라 여름엔 신발 안이 늘 축축한 느낌이었는데, 그것도 원인이 될 수 있으려나 싶고요. 운동화를 오래 신는 편이라 통풍이 잘 안 됐던 것도 걸리고, 양말도 자주 못 갈아 신는 날이 많았던 게 마음에 걸려요. 특히 요즘같이 더운 날엔 퇴근하고 양말 벗을 때마다 냄새도 좀 신경 쓰였는데, 그때는 그냥 땀 때문이겠거니 하고 넘겼던 게 이제 와서 좀 후회되기도 해요. 검색하다 보니까 비슷한 경험 올린 글도 몇 개 보이던데, 사람마다 원인도 다르고 나아지는 기간도 다 다르게 얘기해서 뭐가 맞는 건지 헷갈리기만 하더라고요.

발톱 색깔 변화 때문에 일단 약국 가서 무좀약을 사다 발라 봤는데요, 하루에 한 번씩 꾸준히 3주 정도 발라줬는데도 크게 변화가 없어서 오히려 발톱 색깔이 더 어두워진 것 같기도 하고.. 약사님한테 증상 설명하면서 좀 민망하기도 했는데, 일단 발라보고 안 나아지면 병원 가라는 얘기만 듣고 나왔어요. 약이 제대로 흡수가 안 되는 건지, 발톱 표면이 워낙 단단해서 그런지 발라줘도 겉으로만 발려서 스며들지 않는 느낌이에요. 바르고 나서 양말 신기 전에 최대한 말리려고 하는데도 그런지 기대만큼 효과가 안 보여서 이게 맞는 방법인지도 헷갈려요. 그래서 요즘엔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에 발을 좀 담갔다가 완전히 말린 다음에 바르는 식으로 바꿔봤는데, 이것도 며칠 안 돼서 아직은 큰 차이를 모르겠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할 때마다 조금이라도 옅어졌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는데, 그때그때 조명이나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 같아서 이게 진짜 나아지고 있는 건지 제 착각인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발톱 색깔 변화가 계속되니까 요즘엔 신발 벗는 자리에 가는 것도 부담스럽고, 여름 다 가기 전에 샌들 한번 신어볼까 했던 것도 그냥 접었어요. 발톱만 가리는 것도 한계가 있고, 매니큐어로 덮자니 상태가 더 나빠질까 봐 걱정도 되고요. 옆 발톱까지 옮을까 봐 손톱깎이도 따로 쓰고, 양말이랑 수건도 따로 빨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으면서도 불안한 마음에 계속 신경 쓰게 되네요. 같이 사는 가족한테도 옮을까 봐 욕실 발매트도 따로 놓고, 맨발로 돌아다니던 습관도 요즘은 좀 자제하게 되더라고요. 병원을 가봐야 하나 싶다가도 별거 아니면 괜히 시간만 뺏기는 거 아닌가 싶고, 검사비나 진료비도 얼마나 나올지 몰라서 이래저래 망설이고만 있어요.

답변

발톱 색 변화는 원인이 여러 가지라서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꽉 끼는 신발로 인한 압박, 매니큐어나 각질 침착, 혈액순환, 예전에 부딪힌 흔적 등도 색이 달라지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 최근 신었던 신발이나 발톱을 다친 적이 있는지부터 돌아보시는 게 먼저일 것 같아요.

바르는 제품을 몇 주 써도 변화가 크지 않고 오히려 색이 진해지는 느낌이라면, 혼자 판단해서 계속 바르기보다 피부과에서 발톱 상태를 직접 보여드리고 상담받는 편이 원인 파악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원인에 따라 관리 방향이 많이 달라지거든요.

그 전까지는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지 않고, 통풍 잘 되는 신발 위주로 신어서 자극을 줄여보시는 정도가 무난할 것 같아요.

혹시 저처럼 발톱 색깔 이상하게 변한 적 있으신 분 계신가요? 무좀약 발라도 별 효과 없으셨던 분들은 그다음에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병원 가서 확인받으신 분들은 어떤 얘기 들으셨는지, 아니면 그냥 시간이 좀 지나야 나아지는 건지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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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1의 “발톱 색 이거 정상인가요”에 대한 답변

  1. 숟가락모양 아바타
    숟가락모양

    3주면 충분히 바른 건데 변화 없으면 뭔가 다른 접근이 필요할 것 같아요

  2. 한달쉬기 아바타
    한달쉬기

    발톱 색 변하면 정말 신경 쓰이죠.. 저는 처음엔 그냥 때인 줄 알았거든요

  3. 검게변함 아바타
    검게변함

    아무래도 발톱 색깔 변화는 시간이 좀 걸릴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새 발톱이 자라 나와야 하니까요

  4. 매일통근버스 아바타
    매일통근버스

    발톱 색깔 변하는 거 완전 고민이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증상들은 진짜 무좀균이 발톱 깊숙이 침투해서 생기는 거거든요 균을 확실히 잡아야 발톱 색깔도 정상으로 돌아와요~ 저도 비슷하게 약국 크림이랑 스프레이 다 써봤는데 겉으로만 발려서 별로더라구요 그러다 유산균미스트 추천받아서 하루에 두세번씩 꾸준히 뿌려줬더니 꽤 좋아진 듯해요~

    1. 벌판 아바타
      벌판

      헉 몰랐어요.. 근데 유산균미스트가 뭔가요ㅜ?

  5. 족욕중이에요 아바타
    족욕중이에요

    저도 무좀약 발라봤는데 발톱이 두꺼워서 그런지 잘 안 스며들더라고요ㅠ

  6. 십년버릇 아바타
    십년버릇

    발톱 끝쪽이 누렇게 변하는 거, 저도 겪어봐서 아는데 처음엔 그냥 겉에다 바르는 거에만 신경 썼다가 별로 나아지는 게 없었어요. 그러다가 순서를 바꿔서, 발톱을 최대한 짧고 얇게 정리한 다음 발을 씻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에 바르는 걸로 습관을 잡았더니 스며드는 느낌부터 달라지더라고요. 거기다 신발이랑 양말 통풍도 같이 챙겨야 되는 게, 땀 차는 신발 계속 신으면서 바르기만 하면 아무리 발라도 그대로였어요. 저는 그렇게 며칠 바꾸고 나서야 색이 조금씩 옅어지는 걸 느꼈는데, 사람마다 원인이나 진행 속도가 다를 수 있어서 한 달 가까이 발라도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더 어두워진다면 혼자 계속 끌지 마시고 병원 가서 정확히 확인받아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7. 각질밀지않음 아바타
    각질밀지않음

    발톱 색깔 때문에 샌들 못 신는 거 완전 공감해요ㅜㅜ

  8. 네일자주함 아바타
    네일자주함

    혹시 발톱이 점점 두꺼워지지는 않나요? 저는 그것도 같이 왔었거든요

  9. 긴장하면뜯음 아바타
    긴장하면뜯음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ㅠ

  10. 휴대폰러 아바타
    휴대폰러

    발톱 색 변할 때 보통 균이 깊숙이 들어가 있어서 일반 무좀약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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