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갈라지는 원인을 몰라서 몇 달째 계속 갈라지고 들떠서 정말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처음 시작된 게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어느 순간부터 엄지랑 검지 손톱 끝이 살짝 갈라지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거의 모든 손가락으로 번진 느낌이에요. 그때는 그냥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갈라지는 손톱 개수가 하나둘 늘어나는 걸 보면서 이게 그냥 넘길 일이 아니구나 싶어지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손톱 끝이 얇게 갈라지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옆으로도 갈라지고 층층이 들뜨는 것 같아서 볼 때마다 마음이 안 좋아요. 미용실 가면 손이 창피해서 접혀놓고 시술 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예요. 네일샵 가서도 손톱 정리를 부탁드리기가 눈치 보여서 그냥 셀프로 대충 다듬고 나오는 일이 많아졌어요. 손톱갈라지는 원인이 뭔지 알아야 제대로 치료할 수 있을 텐데 ㅠ 이대로 방치하다가 더 심해질까봐 겁도 나고요.
처음엔 그냥 건조해서 그런가 했거든요. 겨울도 아닌데 손이 자꾸 건조해지길래 그냥 계절 탓, 나이 탓 하고 넘겼어요. 그래서 핸드크림도 손이 마르다 싶으면 바로바로 바르고, 손톱 영양제도 꾸준히 발라줬는데 갈라지는 게 오히려 더 심해지더라고요. 자기 전에 큐티클 오일도 발라보고, 인터넷에서 후기 좋다는 손톱 영양제도 몇 개 사서 며칠씩 발라봤는데 며칠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느낌이라 뭘 해도 밑빠진 독에 물 붓기 같아요. 돈은 돈대로 쓰고 손톱은 손톱대로 안 좋아지니까 허탈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화장대에 손톱 영양제며 오일이며 이것저것 사놓은 게 쌓여서, 서랍 열 때마다 그동안 들인 노력이랑 돈이 새삼 아깝게 느껴지더라고요. 바를 때마다 이번엔 다르겠지 하고 기대했다가 며칠 뒤 또 갈라진 부분을 보면 김이 팍 새는 느낌이었어요.

생각해보니 설거지나 청소할 때 장갑을 잘 안 끼고 하는 편이라 손이 물에 닿는 시간이 긴 것도 관련이 있을까 싶고, 손 소독제를 하루에도 몇 번씩 쓰는 것도 영향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돼요. 매니큐어 지울 때 아세톤 냄새 나는 리무버를 쓰는데 그것도 손톱을 약하게 만든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본 것 같아서 요즘은 최대한 안 바르려고 하고 있어요. 그래도 갈라지는 게 나아지질 않으니까 이게 정말 생활습관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따로 있는 건지 계속 헷갈려요. 회사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 작업하면서 손을 알코올 티슈로 자주 닦는 편인데, 그것도 손톱이나 손끝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데 한몫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소독을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기분이에요.
혹시 손톱갈라지는 원인이 무좀일까요? 찾아보니까 손톱무좀도 있다는데 무좀균이 수분이랑 영양분을 빼앗으면서 갈라지게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예전에 발에 무좀이 있었던 적이 있어서 그게 손으로 옮은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단순히 영양 부족이나 노화 때문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뭐가 진짜 원인인지 감이 안 잡혀요. 자료를 찾아볼수록 원인이 여러 개라고 나와서 더 헷갈리기만 하고요. 손톱 색깔이나 두께가 변한 건 아닌 것 같은데 갈라지는 것만 유독 심한 것도 이상하고요. 그러다 보니 인터넷 커뮤니티나 블로그 글을 계속 찾아보게 되는데, 사람마다 원인이라고 하는 게 다 달라서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지기만 해요. 어떤 글에서는 영양 부족이라고 하고, 어떤 글에서는 곰팡이균 얘기를 하니까 저 같은 경우엔 도대체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손톱갈라지는 원인을 제대로 알고 약을 바르려고 하는데, 이미 손톱이 너무 갈라져 있어서 약이 스며들면서 따갑거나 아플까봐 그것도 걱정이에요. 갈라진 틈으로 뭔가 닿으면 유독 예민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설거지할 때 세제 거품이 스치기만 해도 따끔거려서 저도 모르게 손을 움츠리게 되고요. 결국 손으로 핸드폰 할 때마다 갈라진 부분이 화면에 계속 걸리고, 옷 입거나 스타킹 신을 때도 손톱 때문에 자꾸 걸려서 올이 나가고, 키보드 칠 때도 손끝이 걸리는 느낌이 나서 사소한 일상에서 계속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요. 사람 만날 때도 저도 모르게 손을 주머니에 넣거나 숨기게 되더라고요. 명함을 건네거나 물건을 주고받을 때도 손끝부터 눈에 들어올까봐 신경 쓰이더라고요.
친구들 손톱은 멀쩡한데 저만 이런 것 같아서 괜히 위축되기도 하고, 손을 자주 숨기게 되니까 그것도 스트레스예요. 이러다 다른 손톱까지 다 번지는 건 아닐까 싶어서 매일 아침 손톱 상태부터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됐어요. 손톱 하나 상태에 따라 그날 기분까지 좌우되는 것 같아서 이게 맞나 싶으면서도 자꾸 신경 쓰게 되고요.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지쳐요 ㅜㅜ 손톱갈라지는 원인 정확히 알아서 빨리 해결하고 싶은데 혹시 비슷하게 겪어보신 분이나 아시는 분들 있으시면 어떻게 관리하셨는지, 치료하는 방법도 같이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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