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발톱의 양쪽 끝이 살 속으로 파고들면서 붉어지고 눌리면 아픈 상태를 흔히 내성발톱이라고 부른다. 주로 엄지발톱에서 잘 나타나며, 초기에는 발톱 옆 피부가 살짝 부어오르고 신발을 신거나 걸을 때 그 부위가 콕콕 찌르듯 아픈 정도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가만히 앉아 있을 때는 별로 못 느끼다가 걷거나 서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통증이 뚜렷해지는 식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반대로 신발을 벗고 있어도 욱신거림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붉은기가 진해지거나, 눌렀을 때 열감이 느껴지거나, 심하면 진물이나 고름이 비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통증의 정도나 붓기의 범위는 사람마다 차이가 커서, 같은 내성발톱이라도 누군가는 며칠 만에 가라앉고 누군가는 오래 불편함을 겪기도 한다. 한쪽 발톱에서만 생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양쪽 엄지에서 번갈아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원인으로 흔히 꼽히는 것은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거나 양 끝을 둥글게 깎는 습관, 발볼이 좁거나 앞이 꽉 끼는 신발을 오래 신는 것, 발톱이 원래 두껍거나 휘어진 모양을 타고나는 경우 등이다. 계절에 따라서도 상황이 달라지는데, 겨울철 두꺼운 양말과 폭이 좁은 부츠를 함께 신으면 발가락이 눌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여름철 슬리퍼나 샌들을 신더라도 발가락이 자주 부딪히거나 습기가 오래 남아 있으면 자극이 반복될 수 있다. 오래 서서 일하거나 걷는 시간이 많은 직업, 운동 후 발에 땀이 많이 차는 상황도 함께 거론된다. 여기에 걷는 자세나 발에 가해지는 압력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도 영향을 준다고 이야기된다. 다만 이런 원인들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작용하는 것은 아니며, 특별한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내성발톱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자신의 발톱 모양이나 신발 습관, 평소 발톱을 깎는 방식을 한번 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집에서 스스로 살펴볼 때는 몇 가지 순서로 나눠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우선 눈으로 발톱 양쪽 끝이 살을 파고든 정도와 그 주변 피부의 색깔, 붓기 범위를 살펴보고, 다음으로 손끝으로 살짝 눌러보며 통증이 심해지는지, 열감이 느껴지는지를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걸을 때와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의 차이가 있는지, 신발을 신었을 때 유독 불편한 부위가 어디인지도 함께 짚어보면 상태를 좀 더 구체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발톱 주변에서 냄새가 나거나 노란빛의 분비물이 보인다면 단순한 눌림 이상의 상태일 가능성도 있으니 눈여겨봐야 한다. 이런 관찰은 진단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태가 가볍게 지켜봐도 되는 수준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참고 정도로 이해하는 편이 안전하다.
관리 방법으로는 발톱을 일자에 가깝게, 너무 짧지 않게 깎는 방법이 흔히 권해진다. 이때 일반 손톱깎이보다 발톱 끝을 깊이 정리하기 어려운 내성발톱깍이 같은 도구를 쓰면 양 끝을 둥글게 깎아 살을 파고드는 상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목욕 후 발톱이 다소 부드러워졌을 때 정리하면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아도 되고, 한 번에 깊게 자르기보다 조금씩 각도를 살펴가며 다듬는 편이 살을 다치게 할 가능성을 줄이는 데 낫다고 이야기된다. 도구를 쓰기 전후로 가볍게 소독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발볼에 여유가 있는 신발로 바꾸고, 발을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도 함께 언급되는 방법이다. 다만 내성발톱깍이를 비롯한 관리용 도구는 어디까지나 증상을 가볍게 하거나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뿐, 이미 살 속으로 깊이 파고든 발톱을 스스로 완전히 되돌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함께 알아둘 필요가 있다.
붓기와 통증이 며칠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거나 오히려 더 심해진다면, 그리고 고름이나 분비물이 나오거나 열이 동반된다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낫다는 신호로 이야기된다. 걷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거나, 발가락 주변이 평소보다 눈에 띄게 부풀어 오른 경우도 마찬가지다. 당뇨가 있거나 혈액순환에 영향을 주는 다른 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작은 상처도 회복이 더디거나 다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가급적 이른 시점에 병원을 찾는 편이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발톱 자체가 두껍게 변형되었거나 같은 자리에서 반복해서 생긴다면 집에서의 관리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울 수 있다.
흔히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아프다고 해서 발톱을 무리하게 파내거나 살 속에 박힌 부분을 손으로 억지로 끄집어내려는 시도다. 소독되지 않은 도구로 이런 시도를 하면 오히려 상처가 커지거나 염증이 다른 부위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발톱을 아예 짧게, 둥글게 바짝 깎으면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이런 습관이 내성발톱을 부르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는 점도 기억해둘 만하다.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꽉 끼는 신발을 계속 신는 것 역시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으로 이야기된다.
정리하면 내성발톱은 발톱 모양과 깎는 습관, 신발, 계절이나 생활 환경 같은 여러 요인이 겹쳐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며, 평소에는 발톱을 일자에 가깝게 정리하고 내성발톱깍이 같은 도구로 양 끝을 무리 없이 다듬으며 발볼이 넉넉한 신발을 신는 정도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붓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분비물, 발열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집에서 해결하려 하기보다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 보는 편이 낫다.
답변
씻은 뒤 발톱이 말랑해졌을 때 다듬으면 손에 힘이 덜 들어가고, 끝부분을 욕심내어 한 번에 밀어 넣기보다 여러 번 나눠 각도를 확인하며 정리하는 편이 안전하다. 도구는 쓰기 전후로 닦아두고, 발볼이 좁지 않은 신발을 신고 있는지도 같이 챙겨볼 부분이다.
정리 전에는 발톱 옆 살이 붉거나 부풀어 있는지, 살짝 눌렀을 때 유난히 아픈지, 진물이나 냄새가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게 좋다. 이런 기색이 있으면 바로 다듬기보다 하루 이틀 상태를 더 지켜보는 편이 낫다.
며칠 두고 봐도 붓기나 통증이 그대로거나 더해지고 분비물, 열감까지 함께 있다면 집에서 계속 손대기보다 병원에서 확인받는 걸 고려해볼 만하다. 혈액순환에 영향을 주는 지병이 있는 경우라면 더 서둘러 살펴보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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