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발톱 두꺼워짐 이거 뭘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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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발톱 두꺼워짐 이거 뭘까요ㅠ

요즘 들어서 새끼발톱이 점점 두꺼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신경쓰여요ㅠ 처음 알아챈 게 한 달 좀 넘은 것 같은데, 그때는 그냥 발톱이 좀 건조한가 싶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거든요. 사실 처음엔 발톱깎이로 정리하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거였어요. 다른 발톱은 자를 때 손에 힘이 별로 안 들어가는데 새끼발톱만 유독 딱딱하게 느껴져서 ‘어 이게 뭐지’ 하고 잠깐 멈칫했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두께가 확실히 달라지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다른 발가락 발톱이랑 나란히 놓고 보면 새끼발톱만 유난히 도톰해진 게 티가 나요. 며칠 전엔 조명 밝은 데서 자세히 들여다봤는데 확실히 층이 진 것처럼 보이기까지 해서 혼자 스마트폰 사진까지 찍어놓고 날짜별로 비교해보고 있어요.

색깔도 예전 같지 않고 약간 누렇게 변한 것 같기도 하고, 표면도 매끈하지 않고 살짝 울퉁불퉁해진 느낌이에요. 처음엔 그냥 각질이 낀 건가 싶어서 발톱깎이로 다듬어보기도 했는데 그런다고 나아지는 게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다듬을수록 더 두꺼운 층이 겹겹이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좀 무서웠어요. 엄마한테 살짝 보여드렸더니 엄마도 예전에 비슷한 걸 겪은 적 있다면서 그때 이것저것 해봐도 잘 안 나았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 얘기 듣고 나니까 괜히 더 걱정이 커지더라구요.

요즘 발 상태

그런데 며칠 전에 양말 신다가 발톱이 걸리는 거예요. 평소엔 이런 적 없었는데 새끼발톱 두꺼워짐 때문에 양말에 자꾸 걸려서 불편하더라구요. 양말 신을 때마다 손끝으로 발톱 위치를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넣어야 하는 게 은근히 스트레스예요. 신발 신을 때도 발톱 부분이 압박되는 느낌이 들어서 하루 종일 신경 쓰이고, 특히 운동화보다 좀 딱 맞는 구두나 플랫슈즈 신을 때 더 심하게 눌리는 느낌이라 오래 걸으면 그 부분이 욱신거리기도 해요. 저는 일하면서 하루 종일 서 있는 시간이 많은 편이라 퇴근할 때쯤 되면 그 발가락 쪽이 뻐근하게 당기는 느낌까지 들어서 신발부터 벗고 싶다는 생각이 자동으로 들어요.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요즘 발에 땀도 많이 나고, 하루 종일 신발을 벗을 일이 별로 없어서 발이 습한 상태로 오래 있는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발톱 무좀이나 곰팡이균 감염 때문에 그럴 수도 있대요. 아니면 발에 꽉 끼는 신발을 자주 신어서 발톱에 압력이 가해진 건가 싶기도 하고, 습한 환경에서 균이 번식하면 발톱이 두꺼워질 수 있다는데 혹시 그것 때문일까요ㅜ 요즘 실내에서도 양말을 잘 안 벗고 지내는 편이라 더 그런가 싶기도 하고, 헬스장 샤워실을 자주 이용하는 것도 관련이 있으려나 싶어서 이래저래 원인을 짚어보고 있어요. 검색을 하다 보니 공용 샤워실 바닥이나 슬리퍼를 통해서도 옮을 수 있다는 글이 꽤 많아서,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맨발로 다녔던 게 좀 걸리기도 하더라구요. 친구한테 이야기했더니 자기도 예전에 발가락 쪽이 비슷하게 변한 적 있었는데 그땐 별생각 없이 지나갔다고 해서, 생각보다 흔한 고민인가 싶기도 했어요.

그래서 약국에서 무좀약 사다가 새끼발톱에 발라봤어요. 일주일 정도 열심히 발랐는데 별로 나아지는 것 같지가 않더라구요. 오히려 발톱 주변 피부가 좀 따갑고 건조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바를 때마다 화한 느낌이 들어서 뭔가 효과가 있으려나 기대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두께나 색깔에 큰 변화가 없어서 점점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일반 무좀약으론 두꺼워진 발톱까지 침투가 안 되는 건가 싶어서 중단했어요. 약사님께 여쭤봤더니 원래 발톱 쪽은 흡수가 느려서 오래 발라야 한다고는 하시던데, 막상 계속 바르면서 별 변화가 없으니까 이게 맞는 방법인지 스스로도 확신이 안 서더라구요.

지금은 일단 바르는 걸 멈추고 발을 좀 더 건조하게 유지하려고 신경 쓰는 정도예요. 신발 안에서도 최대한 통풍 잘 되게 신경 쓰고, 양말도 자주 갈아 신으려고는 하는데 이게 맞는 방향인지 확신이 안 서서 답답해요. 병원을 가봐야 하나 싶다가도 새끼발톱 하나 때문에 가는 게 좀 유난스러운가 싶어서 계속 미루고 있고요. 회사 동료한테 살짝 얘기했더니 그 정도면 그냥 한번 가보는 게 낫지 않냐고 하는데, 막상 예약하려니 시간 내는 것도 번거롭고 별거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자꾸 뒤로 미루게 돼요. 그러는 사이에도 발톱은 계속 그대로거나 오히려 조금씩 더 두꺼워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요. 곧 있으면 여름이라 샌들 신을 일도 많아질 텐데 그때까지 이대로면 어쩌나 싶은 걱정도 은근히 커요.

새끼발톱 두꺼워짐 증상 겪어보신 분들 계신가요. 저처럼 양말이나 신발에 걸릴 정도로 진행되신 분 있으면 그때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고, 관리하면서 도움 됐던 방법이나 경험담 있으면 알려주세요ㅠㅠ 혼자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봐도 정보가 다 제각각이라 뭐가 맞는 건지 판단이 잘 안 서네요.

코멘트

12의 “새끼발톱 두꺼워짐 이거 뭘까요ㅠ”에 대한 답변

  1. 고치는중 아바타
    고치는중

    새끼발톱은 워낙 작아서 압력 받으면 쉽게 변형되는 것 같아요

  2. 긴장하면뜯음 아바타
    긴장하면뜯음

    신발 습한 상태로 신으면 균 번식 잘된다더라구요

  3. 손많이씻어 아바타
    손많이씻어

    양말에 발톱 걸리는 거 완전 공감이에요;;

  4. 보조식품챙김 아바타
    보조식품챙김

    발톱 두꺼워지면 약 흡수력이 떨어져서 오래 발라야 한대요

  5. 고무장갑필수 아바타
    고무장갑필수

    발톱 누렇게 변하는 거 보면 무좀 의심해봐야..

  6. 집밥기록 아바타
    집밥기록

    새끼발톱 두꺼워지는 건 진짜 곰팡이균 때문이라서 일반 무좀약으론 발톱 안쪽까지 침투가 안돼서 소용없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약 바르다 말다 했는데 그러다 유산균미스트 써봤거든요? 하루에 두세번씩 뿌려줬더니 많이 효과 봤어요ㅠ

    1. 발밑보기 아바타
      발밑보기

      음 신기하다ㅠ 그런데 유산균미스트는 뭐에요ㅜ?

    2. 집밥기록 아바타
      집밥기록

      유산균 들어간 미스트인데 유익균이 무좀균 잡아주는 거래요 발라보니까 흡수도 빠르고 끈적거리지 않아서 쓰기 편하던데요

  7. 네일자주함 아바타
    네일자주함

    저도 새끼발톱만 유독 두꺼워지고 색도 누렇게 뜬 적 있어서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 처음엔 각질인가 싶어 계속 깎아냈는데 오히려 층이 더 생기더라고요. 저는 발을 오래 습하게 둔 게 원인이었던 것 같아서 실내에서는 맨발로 있는 시간을 늘리고 양말도 땀 차면 바로 갈아 신었어요. 발톱 주변을 마른 상태로 유지하는 데만 신경 썼는데 몇 주 지나니 새로 자라는 부분은 확실히 얇고 깨끗하게 나오더라고요. 이미 두꺼워진 부분은 억지로 깎지 말고 그냥 자라나길 기다리는 쪽이 나았어요. 공용 샤워실 다녀온 뒤엔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히 말리는 습관도 도움 됐고요. 한 달 넘게 별 변화 없거나 오히려 더 심해지는 느낌이면 병원 가서 정확히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8. 끝만갈라져 아바타
    끝만갈라져

    새끼발톱 두꺼워짐 방치하면 더 심해진다던데 빨리 확인해보세요ㅜ

  9. 십년버릇 아바타
    십년버릇

    저도 새끼발톱 두꺼워져서 약 발랐는데 잘 안 스며들더라구요ㅠ

  10. 수분팩해봄 아바타
    수분팩해봄

    꽉 끼는 신발 자주 신으면 발톱 눌려서 변형될 수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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