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약 라미실 vs 카네스텐 뭐가 나아요?
약국에서 무좀약 사러 갔더니 라미실이랑 카네스텐 둘 다 있는데 어떤 게 나은지 모르겠어요. 약사한테 물어봤는데 "둘 다 효과 좋다"고만 해서... 실제로 써보신 분들 차이 느꼈나요?
발가락 사이 가렵고 각질 벗겨지는 지간형 무좀인데, 둘 중에 뭐 사면 좋을까요?
성분 차이가 있어요. 간단하게 정리하면:
라미실 (테르비나핀):
- 균을 직접 죽이는 방식 (살균)
- 무좀균(백선균)에 특화됨
- 치료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음 (2~4주)
- 발가락 사이, 발바닥 무좀에 효과적
카네스텐 (클로트리마졸):
- 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식 (정균)
- 무좀균 외 칸디다(효모균)에도 효과 있음
- 사타구니, 체부 백선에도 사용 가능
- 치료 기간이 다소 길 수 있음 (4~6주)
발가락 사이 지간형 무좀이라면 라미실이 좀 더 빠른 효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어요. 카네스텐은 좀 더 넓은 범위에 쓸 수 있는 범용형이고요.
단, 어떤 걸 쓰든 꾸준히 4주 이상 써야 재발을 막을 수 있어요. 가려움이 없어져도 중간에 끊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 다 써봤는데요. 저는 라미실이 더 빠른 것 같았어요. 카네스텐은 한 달 넘게 써도 완전히 낫지 않아서 라미실로 바꿨는데 2주 만에 확실히 나아짐. 개인차 있겠지만요.
근데 더 중요한 건 어떤 걸 쓰든 "꾸준히" 써야 한다는 거예요. 나았다 싶어서 끊으면 100% 재발해요 (제 경험담...)
크림 형태보다 미스트 형태로 바꾸고 나서 훨씬 편했어요. 어떤 성분이든 발가락 사이 지간형은 크림보다 미스트가 구석구석 더 잘 닿고, 건조도 빠르니까요.
제형(크림 vs 미스트)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성분 차이 못지않게 제형 차이도 결과에 영향 많이 줘요.
저는 카네스텐 크림 2주 → 라미실 크림 2주 → 미스트형으로 전환한 케이스예요. 솔직히 라미실 미스트 조합이 제일 효과 좋았어요. 지간형에는 미스트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