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퇴근길체험기

  • 내성발톱 수술후기 궁금해요

    내성발톱 수술후기 궁금해요ㅠ
    내성발톱이 너무 심해져서 수술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내성발톱 수술후기 들어보신 분들 계실까요ㅠ 발톱이 살을 파고들어서 걸을 때마다 너무 아픈데 수술 말고는 방법이 없을까요;;

    돌이켜보면 처음엔 그냥 발톱 한쪽 끝이 좀 뾰족하게 자란다 싶은 정도였어요. 신발 신고 오래 걸으면 살짝 배기는 느낌 정도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거든요. 그때만 해도 손톱깎이로 대충 정리하고 넘기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근데 몇 달 지나면서 점점 파고드는 느낌이 심해지더라고요. 특히 운동화보다 굽 있는 신발이나 앞이 좁은 신발 신을 때 통증이 확 올라오고,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날은 저녁쯤 되면 양말 벗기도 무서울 정도였어요. 발톱 옆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누르면 욱신거리는 느낌이 계속 있었고요. 처음엔 그냥 하루 이틀 지나면 가라앉겠지 하고 넘겼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 디딜 때마다 찌릿한 느낌이 들면서 이게 그냥 넘길 문제가 아니구나 싶었어요.

    요즘 발 상태

    처음엔 교정으로 해결될 줄 알았는데 상담을 받아보니까 염증도 심하고 내성발톱 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발톱 뽑는 게 너무 무서워요ㅜㅜ 상담 받으러 가기 전까지도 그냥 소독하고 약 바르면 낫겠지 하는 마음이 컸는데 막상 발 상태를 보시더니 표정이 심각해지시는 걸 보고 저도 덜컥 겁이 나더라고요. 그 전에 집에서 할 수 있는 건 나름 다 해봤던 것 같아요. 발톱 깎을 때 일자로 깎아본다든지, 따뜻한 물에 발 담그고 나서 살살 정리해본다든지, 신발도 최대한 넉넉한 걸로 바꿔보고 발가락 사이에 솜 끼워서 압박 덜 되게 해보기도 했는데 그때뿐이고 며칠 지나면 다시 아파오더라고요. 인터넷에 나온 자가관리법은 진짜 거의 다 시도해본 것 같은데도 근본적으로 나아지는 느낌이 안 들었어요. 그래서 결국 병원을 가게 된 건데 막상 수술 얘기를 들으니까 겁부터 나는 게 사실이에요. 수술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부담감이 커서 하루 이틀 더 고민해보겠다고 하고 나왔는데 그날 밤에도 계속 욱신거려서 잠을 설쳤어요.

    찾아보니까 내성발톱이 무좀 때문에 발톱이 변형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내성발톱 수술 전에 무좀 치료부터 해봐야 하는 건 아닌지 궁금해요. 저도 발톱 색이 예전보다 좀 탁해진 것 같기도 하고 두꺼워진 느낌도 있어서 혹시 저도 그런 케이스인가 싶더라고요. 발톱만 문제인 줄 알았는데 이것저것 찾아볼수록 원인이 여러 가지일 수 있다는 얘기가 많아서 더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카페나 커뮤니티 글도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사람마다 원인도 다르고 치료 순서도 다르게 얘기하셔서 뭐가 맞는 건지 판단이 잘 안 서더라고요.

    혹시 내성발톱 수술 받으신 분들 통증은 어땠는지 회복기간은 얼마나 걸렸는지 후기 좀 들려주세요;; 마취할 때 아픈지, 수술 끝나고 바로 걸어서 집에 갈 수 있는 정도인지, 며칠 정도 소독하러 병원 다시 가야 하는지도 궁금하고요. 일 때문에 오래 서 있어야 하는데 며칠 정도 쉬어야 하는지, 운동화 신어도 되는 시기는 언제쯤인지도 다들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저는 매장에서 계속 서서 응대해야 하는 일을 하다 보니까 며칠이라도 못 나가면 그것도 그것대로 걱정이 되고, 그렇다고 무리해서 나갔다가 상처가 덧나면 어쩌나 싶어서 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하네요.

    내성발톱 수술후기 보니까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재발할 수도 있다고 해서 걱정이 되네요ㅠ 재발 얘기 보고 나니까 수술을 해도 완전히 마음이 놓이는 게 아니라서 더 망설여지는 것 같아요. 한 번 아프고 끝나는 게 아니라 또 재발해서 똑같은 과정을 반복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수술 결정하는 것도 쉽지가 않더라고요. 수술 말고 다른 치료법으로 해결하신 분들도 계시면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주변에 물어봐도 다들 경험이 없다고 해서 여기서라도 여쭤보고 싶었어요ㅠㅠ 가족들도 그냥 병원 가서 빨리 하라고만 하지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인지 알려줄 사람이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혹시 내성발톱 수술 안 하고도 무좀약 바르면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나 염증 가라앉힐 수 있는 방법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ㅠㅠ 지금 당장 병원 가서 수술 날짜부터 잡아야 하는 건지, 아니면 조금 더 지켜보면서 관리해도 되는 상황인지 판단이 잘 안 서서요. 비슷하게 고민하다가 수술받으신 분들이나, 아니면 수술까지는 안 가고 관리로 버티고 계신 분들 경험담도 같이 들어보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발 상태 확인하는 게 이제 습관이 되어버렸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눈치 보면서 지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얼른 결정을 내리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기다리겠습니다ㅠㅠ